일본의 서양문화 수용과 ‘그들만의 문화정체성 만들기’: 일본 애니메이션 <스팀보이(Steam Boy)>를 중심으로 (Facing Western Culture While Constructing Cultural Identity in the Japanese Modernization Process: A Case Study on 'Steam Bo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문화와 정치 / 3권 / 1호 / 57 ~ 82페이지
· 저자명 : 이장환

초록

본 연구는 일본의 역사왜곡문제, 독도영토문제, 위안부문제, 자주헌법 개정안, 동북아시아 내에서의 안보 강화를 위한 군사강대국화 문제와 유엔 내의 일본의 역할 확대 및 강화 등의 일본의 우경화 논란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우선, 일본은 ‘화혼양재(和魂洋才)’라는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정체성으로 서양문화를 수용하여 ‘화(집단문화)’를 유지 혹은 강화하는 방식을 취했다. 두 번째로, 일본은 ‘국체’라는 그들만의 서영문화 수용과정을 통해 ‘국체’라는 것을 만들어내는데, 여기에는 ‘과학’이라는 테크놀로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스팀보이>에서는 일본의 화혼양재를 영국 산업혁명을 통해 새롭게 재현하면서 일본의 국가주의적 과학과 제국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영어초록

The study intends to analyze how Japan get in touch with Western culture while constructing their own cultural identity in the modernization process in order to better understand the background that Japan recently makes a conservative move in international relations and diplomactic policies. This paper argues that while facing Western culture in their modernization era, Japan has been working on a unique cultural identity, which can be called ‘和魂洋才’(WhaHornYangJae,‘Japanese Spirit, Western Civilization’ in English). This paper examines how science and technology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constructing their identity, ‘Japanese Spirit, Western Civilization’ in the Japanese modernization process. Taking an animation movie called <Steam Boy>, this paper analyzes how science and technology are represented in the movie and how they become an important part in the historical construction of Japanese imperialism and nationalism.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