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공외교, <보훈외교>의 부상과 그 발전 방향 모색 (The only public diplomacy that korean can do, the rise of veterans diplomacy, and its direction of developmen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공공외교학회
· 수록지 정보 : 공공외교: 이론과 실천 / 2권 / 1호 / 41 ~ 56페이지
· 저자명 : 최정식

초록

국가보훈처가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22개 유엔참전국 및 참전용사들을 위한 보훈정책이 새로운 공공외교의 수단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해외 유엔참전용사들을 예우하는 국제보훈정책을 <보훈외교>라고 하고 1975년부터 유엔참전용사 재방한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보훈외교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제보훈 정책인 <보훈외교>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창적인 정책으로 전쟁에서 자국에 병력을 파병하거나 지원을 했던 동맹국의 참전용사들을 직접 예우하는 보훈외교 정책을 시행했던 나라는 없었다. <보훈외교>는 새로운 공공외교 수단으로서 그 가치와 중요성이 새롭게 부상되고 있다. 이 <보훈외교>는 대한민국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공외교다. 그 이유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이 UN 창설 후 유일하게 22개 연합군 형태로 참전한 처음이자 마지막 사례였기 때문에 6.25전쟁에 참전했던 참전국을 대상으로<보훈외교>를 펼칠 수 잇는 조건을 갖춘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전 세계 유일의 UN군 묘지인 ‘부산UN기념공원’ 이라는 국제 추모 인프라를 갖춘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보훈외교>가 새로운 공공외교 수단으로 부상하는 이유는 전세계 ‘공공외교’ 경쟁에서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소프트파워로서 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고, 22개 유엔참전국과의 <보훈외교>를 통해 ‘무형․유형’의 가치가 생산․축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훈외교>활동을 통해 감동을 받은 많은 유엔참전용사들의 사후(死後)안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완충지대 조성이라는 안보적 가치까지도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보훈외교>발전을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과 참전 1세대를 넘어 2,3세대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유엔참전국 내부의 참전세대를 계기로 강력한 친한(親韓)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과거 6.25전쟁은 우리에게 ‘잊고 싶은 역사’ 였지만 <보훈외교>를 통해 새로운 ‘기회의 역사’로 바뀌고 있다. 6.25전쟁을 ‘기회의 역사’로 재조명하고 그 기회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공외교인 <보훈외교>인 것이다. 이러한 <보훈외교>의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학술 연구와 전략적인 정책지원을 통해 그 성과를 극대화할 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영어초록

The Ministry of Patriots and Veterans Affairs' veterans policy for the United Nations veterans and veterans who participated during the Korean War began to be recognized as a new means of public diplomacy. The international veterans' policy in honor of UN veterans is called veterans' diplomacy, and various veterans' diplomatic activities have been underway, starting with the UN veterans' revisit project since 1975. Veterans diplomacy, Korea's international veterans policy, is a unque policy that is difficult to find worldwide. No country was invaded by the war and implemented a veterans diplomacy policy that directly honors veterans from allies.
Veterans diplomacy is emerging in its value and importance as a new means of public diplomacy. This Veterans Diplomacy is the only public diplomacy that korea can do. The reason is that the Korean War was the first and last case of the United Nations' participation in the form of a 22-nation coalition since its foundation, making the Republic of Korea the only country with conditions for veterans' diplomacy to participating in the Korean War. This is also because it is the only country in the world with an international memorial infrastructure called the UNMCK, the only UN cemetery. The past Korean War was a history that we wanted to forget, but it is changing into a history of new opportunities through veterans diplomacy. What is transforming the Korean War into a history of opportunities is veterans diplomacy, the only public diplomacy that Korea can do. It is necessary to recognize the importance of veterans diplomacy and maximize its achievements through various academic researches and strategic policy support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