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공무(公務)로서의 사진: 막말·메이지의 지식 공간과 사진술의 수용 (Photography as Public Affairs: The Reception of Photography in the Intellectual Institutions of Late Edo and Early Meiji Japan)

34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4.27 최종저작일 2022.08
34P 미리보기
공무(公務)로서의 사진: 막말·메이지의 지식 공간과 사진술의 수용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일본비평 / 27호 / 222 ~ 255페이지
    · 저자명 : 김계원

    초록

    이 논문은 19세기 말 일본에서 사진술에 관한 언어와 담론, 기술과 실천의 체계를 공적으로 공유할 수 있었던 계기, 매체의 사회화와 제도화를 가능케 했던 조건을 탐색한다. 이를 위해 도쿠가와 막부와 메이지 신생 정부가 수행했던 공적 업무 속 사진의 쓰임새에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으로는 개성소 화학국(化学局)에서의 사진 실험 및 이론화, 개성소 화학국(画学局) 소속 화가의 사진적 사유, 대학남교-문부성의 전시에서 사진의 분류 및 활용, 그리고 간사이 지역 고대 유물 조사를 사례로 삼는다. 막말·메이지의 지식인 관료들에게 사진은 분명 지식 생산을 위한 유용한 매체, ‘문명개화’의 기술, 의미 있는 수단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가치가 처음부터 주어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진을 다루는 과정과 절차 속에서 이들은 사진이 무엇인지, 어떤 용도와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숙지해 나간 것에 가깝다. 막말·메이지의 지식 공간에서 사진술이 공무로서 이해, 활용되던 방식을 고찰함으로써, 이 논문은 일본사진사의 출발점을 개별 작가나 작품의 연대기가 아닌 공적 사건과 맥락 속에서 살펴본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plores the way in which the discourses and practices of photography could spread out over diverse social areas in late nineteenth-century Japan. It particularly looks at the use of photography in public affairs conducted by the government officials, who worked for the investigation and translation of foreign books and publications. To address how photography was received as a new model of producing and representing knowledge in late Edo and Early Meiji Japan, this paper focuses on four different contexts including the experiments at the Bureau of Chemistry at Kaiseijo, the discourse on photography around the Bureau of Painting at Kaiseijo, the public exhibitions held by Daigaku Nanko and Jinshin Survey initiated by Monbusho. For the government officials, photography was for sure a useful means of knowledge production and a technology of ‘civilization and enlightenment.’ However, such a perception of photographic values was not given from the innate nature of the medium. Rather, it was to be recognized during the process of making, handling, and managing photographic images and technologies in conjunction with various government affairs required in the transitional period of modernity. By examining the way photography was received as a part of public affairs in the late Edo and early Meiji era, this paper sheds light on the beginning of Japanese photography in a different social context than individual artists and their works.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일본비평”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5월 30일 금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2:08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