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가해: 자기회귀교차지연모형을 활용한 종단적 상호영향관계 (Cyberbullying Victimization and Perpetration Among Dropout Youth: Longitudinal Reciprocal Association Using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청소년학회
· 수록지 정보 : 청소년학연구 / 30권 / 4호 / 245 ~ 278페이지
· 저자명 : 김소연, 이세림, 전종설

초록

청소년의 사이버불링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 청소년보다 사이버불링과 같은 비행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학교 밖 청소년의 사이버불링은 기존 연구 및 정책에서 비교적 주목받지 못하였다. 또한 사이버불링 피해와 가해의 지속성과 역동성의 관계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종단적으로 살펴본 연구가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의 시간의 흐름에 따른 종단적 상호영향관계를 검증하고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업중단 청소년 패널조사의 2-4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자기회귀교차지연모형을 적용하였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이전 시점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 모두 각각 이후 시점의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전 시점의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은 이후 시점의 가해 경험을 예측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이전 시점의 사이버불링 가해 경험은 이후 시점의 피해 경험을 예측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와 가해가 반복, 지속되지 않도록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개입하고, 피해자가 가해자로 전환되지 않도록 개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에 주목하여 사이버불링 피해 및 가해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영어초록

While cyberbullying of adolescents has been pointed out as a serious social problem, it has been reported that dropout youth, in particular, are more likely to be exposed to the risk of delinquency such as cyberbullying than adolescents in school. However, cyberbullying of dropout youth has not received attention in existing research and policies. In addition, there is a lack of research that examines the persistence and dynamics of cyberbullying victimization and perpetration longitudinally over time. Therefore, this study applied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 using data from the dropout youth panel survey by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to verify the longitudinal reciprocal relationships between cyberbullying victimization and perpetration of dropout youth. The results showed that both the cyberbullying victimization and perpetration at the previous point in time significantly predicted the victimization and perpetration at the later point, respectively. In addition, it was confirmed that the experience of cyberbullying victimization at the previous time predicted the experience of perpetration at a later time. On the other hand, the experience of cyberbullying perpetration at the previous time did not predict the experience of victimization at a later time. Therefore, from a long-term perspective, this study discussed ways to detect and intervene early through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technology to prevent cyberbullying victimization and perpetration of dropout youth from repeating and continuing and to prevent victims from being converted into perpetrators. In particular, it is meaningful that the study discussed ways to deal with cyberbullying victimization and perpetration focusing on dropout youth.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