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섬잣나무림의 임분구조 및 동태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산림과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산림과학회지 / 93권 / 1호 / 67 ~ 74페이지
· 저자명 : 임종환, 김광택, 윤충원, 신준환, 배상원

초록

숲의 자연적인 발달과정에 대한 정보는 생태적인 산림관리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 연구는 울릉도 태하리에 위치한 섬잣나무림의 시간에 따른 구조변화와 생산성 등 임분동태에 관한 정량적인 자료를 얻기 위하여 고정조사구를 설치하고 1995년과 2003년 2차례에 걸쳐 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흉고직경 2cm 이상인 임목의 개체수는 1·2차 조사시에 각각 5,180본/ha, 4,780본/ha이었고, 흉고단면적은 각각 60.17㎡/ha, 69.87㎡/ha이었으며 순바이오매스증가량은 6.89ton/ha/year으로 비교적 높았다. 연평균 진계생장본수는 52.5본/ha이었고, 진계생장율은 1.14%/year이었으며, 고사목 발생본수는 102.5본/ha/year이었고, 고사율은 2.13%/year이었다. 고사목의 발생은 직경급이 작은 10cm 이하에서 95% 이상, 유형별로는 서서 고사한 것이 78.1%를 차지하여 주로 피압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숲은 성숙림단계에 이르기 이전인 성장단계(경쟁배제단계)에 있으며 아직도 임분성장이 진행 중이었다. 현재의 임분 상층을 우점하고 있는 섬잣나무는 대규모의 교란이 없을 경우 솔송나무 등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섬잣나무림의 보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갱신특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