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수선결사의 계승 - 『少林通方正眼』과 雪竇奉琪의 선교결사 - (A Study of Seoldu authored Solim Tong bang jeong an(『少林通方正眼』) and the Association of Seon practice and scriptures(禪敎結社))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각사상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대각사상 / 24호 / 269 ~ 302페이지
· 저자명 : 이영석

초록

한국 선종에서는 선이 도입된 이래 오랫동안 교에 대하여 다양한 견해가 일어나, 수용과 비판이 교차되어왔다. 19세기에 이르러 선교의 전통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그 계기로서 대표적인 사례는 백파긍선의 『선문수경』으로부터 비롯된다. 선교에 대한, 또는 선리에 대한 논쟁에서 ‘선교’라고 하면 선과 교의 상호 의존적 수행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실학을 바탕으로 한 근대 실학자인 추사는 초의의 선에 대한 견해와 같은 입장에서 백파의 견해를 비판하지만 그가 찬술한 백파의 비명에 의하면 ‘대기⋅대용, 율사, 화엄종주’에서 선교에 대한 그의 뜻이 잘 드러나고 있다. 교와 계율과 선수행의 실천이 바로 백파의 수선과 강학, 즉 교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백파의 수선결사는 설두봉기에 이르러서는 ‘선교결사’라 명명하고 있는 것을 『소림통방정안』을 통하여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설두의 『선원소류』는 백파의 수선결사를 사상적으로 옹호하고 있지만, 백파의 선교관을 실질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면모를 보이는 것은 『소림통방정안』으로 사료된다. 『소림통방정안』은 각 편에 한결같이 백파의 결사를 계승하는 선교의 결사회라는 취지가 다분히 담겨져 있다. 본 논에서는 특히 『소림통방정안』의 「선교결사기」와 「사중규승」을 중심으로 『소림통방정안』에 대한 구성 및 내용을 살펴보았다. 계승이라는 측면에서 먼저 백파의 『수선결사문』과 『사중규승』을 살펴보고, 이것을 통하여, 『소림통방정안』의 저술의도를 살펴보았다.
『소림통방정안』은 한국 선문에 있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설두는 백파의 사상을 계승하는 데에 있어서 그 중심과제를 선교결사라고 명명하여 경교와 의례 염불, 의리선, 여래선을 모두 임제 활구로 귀결하는 가풍을 이룩하였다.
『소림통방정안』의 내용은 그 첫 장인 奇正鎭이 찬술한 「화장대소림굴선교결사회기」에 이어 선교결사에서의 「사중청규」, 백파가 자신의 肖像에 대한 「像贊自贊」, 김정희가 아울러 찬술한 「像贊幷序」, 김정희가 찬술한 백파의 비명에 대한 서, 「大律師大機大用之碑銘幷序」에 이미 잘 반영되어 있다.
아울러 서간문으로 「참판 김정희」, 「참봉 홍재혁」, 「진사 최창룡」, 「참판 여동식」, 「홍재혁」, 「풍고거사 김조순」, 「재상 홍석주」, 「쾌일상인」, 「화은장로」, 「기봉장로」 등의 서장에서도 백파의 수선결사를 선교결사로 계승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영어초록

Since the Seon was introduced in Korea, up to now for a long time, get up a variety of views on the scriptures, acceptance and criticism have been crossed. Instruments of the new awareness of the traditional of Seon practice and scriptures is Baekpa geungseon(1767∼1852) comes from. Seon practice and scriptures, It means the interdependence. According to the screams of the Whandang(Chusa) Jeong-hee Kim authored a baekpa 'Great foundation ⋅ Great advantagee, Keeping the commandments, The Grandmaster in hwaeom, its meaning is revealed well. In addition, the commandments, The scriptures, Seon practice, It can be said that just as well as Seon practice of the Baekpa. In the Solim Tong bang jeong an, the Association of Seon practice of the Baekpa, Seoldu bongki was named after the Association of Seon practice and scriptures. In the Solim Tong bang jeong an, spirit that has consistently called the Association of Seon practice and scriptures, which contained a succession the Association of Seon practice of the Baekpa.
In this paper, looked at, record of the Association of Seon practice and scriptures in The Pavilion of Whajang-The cave of Solim, Various letters, to his lifetime achievement. Through such that Seoldu had inherited the spirit of the master Baekpa and can also see that look in his spirit of the Association of Seon practice and scriptures. Especially in terms of succession also examined the writings Solim Tong bang jeong a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