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전후 인적자본 수익구조 변화: 첫 자녀 출산과 연계된 경력단절과 경력 및 근속에대한 수익률을 중심으로 (The Change in the Return of the Human Capital Investment before and after the Career Discontinuity: Focusing on the Career Discontinuity Associated with the First Childbirth and the Return of Experie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여성경제학회
· 수록지 정보 : 여성경제연구 / 13권 / 2호 / 53 ~ 83페이지
· 저자명 : 고영우

초록

본 논문은 여성이 노동시장에서 경력단절을 경험할 경우에 경력단절로 인한 인적자본 투자에 대한 수익의 변화 및 인적자본의 손실 등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조사･제공하는 한국노동패널 1～15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특히 출산 및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조사대상 기간 중 첫 출산과 관련하여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 임금근로자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의 3가지 효과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을 수행하였다. 하나는 첫 출산과 관련된 경력단절 이전과 이후의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 수익률이 변화하였는지 여부이고, 다른 하나는 경력단절로 인한 인적자본의 손실은 어느 정도인지이며, 마지막 하나는 경력단절이 근로에 대한 관찰되지 않는 개인의 이질적 특성을 변화시키는지 여부이다. 특히, 실질임금의 수준별로 경력단절의 효과가 상이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분위회귀분석을 패널분석에 적용하여 실증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경력년수와 근속년수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경력단절로 인한 인적자본 투자수익 구조의 변화는 임금수준별로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임금 직업군에서 손실의 크기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의 기간이 길어지면 임금손실은 평균적으로 커지기는 하지만 일자리 특성의 변화와 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력단절로 인해 관찰되지 않는 개인의 이질적 특성은 변화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패널자료 분위회귀분석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임금수준별로 상이한 수익률의 변동을 추정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how the human capital investment changes between pre- and postcareer discontinuity when women are experiencing a career discontinuity in the labor market. In order to this analysis, we use the 1st∼15th wave data of the Korean Labor and Income Panel Study (KLIPS) provided by Korea Labor Institute (KLI), and have established a panel data of the female employees who experienced the career discontinuity associated with the first childbirth. This paper focuses on the following three channels: the change in return to human capital, the effect of duration of parental leave, and the change in the individual-specific effect related to childbirth. In particular, considering that the effects of the career discontinuity may differ by level of real wages, this paper uses the panel data quantile regression as the empirical approach.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is paper, the scale of the change in the return of the human capital investment, especially experience and tenure, is differs by the wage levels, and the size of the wage loss appeared to be greater in the high-wage level. In addition, the longer the period of the career discontinuity, the wage loss increases on average and is independent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job such as industrial and occupational features. Finally, the estimated effects of the individual-specific factors associated with the first childbirth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all quantile levels. It is the contribution of this study to estimate the different changes in the return of experience and tenure by the wage levels using the panel data quantile regression metho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