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吃-피동문의 탄생 배경 연구 ― ‘먹다’류 동사의 문법화 과정을 바탕으로 (The emergence of the 吃-passive construction ― based on the grammaticalization path of the ‘eat’-type v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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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4 최종저작일 20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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吃-피동문의 탄생 배경 연구 ― ‘먹다’류 동사의 문법화 과정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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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언어학회
    · 수록지 정보 : 중국언어연구 / 111호 / 327 ~ 364페이지
    · 저자명 : 장정임

    초록

    본 연구는 ‘먹다’ 동사의 특성과 문법화 과정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吃-피동문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였다.
    중국어의 피동문은 통시적으로 매우 다양한 표지를 사용한다. 吃-피동문은 唐代 變文에 처음 등장하였으며, 명대 백화소설에 특히 널리 사용되다가 청대 초기 이후 그 자취를 감추었다. 현대 중국어에는 일부 어휘에 그 흔적이 남아있을 뿐이다.
    현대 한어에 나타난 吃의 용례 분석을 통하여 吃의 핵심 의미가 단순히 ‘먹다’가 아니라 ‘주어가 목적어를 수용·흡수함’임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핵심 의미는 중국어의 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어의 ‘먹다’ 또한 그러하다. ‘먹다’류 동사(‘마시다’ 포함)의 이러한 본연의 의미 자질로 인하여 피동표지로 빈번하게 문법화되었다.
    Kuteva 외(2019)는 피동표지의 기원을 총 14개 제시하였다. 본고는 이를 다시 동사 기원과 기능사(function word) 기원으로 나누었다. ‘먹다’ 류 동사 또한 동사에서 기원한 피동표지 중 하나이다. ‘먹다’ 류 동사가 피동표지로 문법화되는 예는 서로 다른 언어족에 속하는 세계 여러 언어에서 다수 발견된다.
    본고는 Næss(2007)의 타동성(transitivity) 이론에 근거하여 ‘먹다’ > 재귀사 > 반사역 > 피동표지라는 일련의 문법화 과정이 존재함을 주장하였다. ‘먹다’ 동사가 피동표지로 문법화된 원인은 (1) ‘먹다’ 류 동사의 낮은 타동성(transitivitiy)과 (2) ‘행위자가 영향을 받음(agent affectedness)’이라는 ‘먹다’ 류 동사 본연의 의미 자질에 기인한다. ‘먹다’ > 재귀사 > 반사역 > 피동표지로 문법화가 진행될수록 동사의 타동성은 점차 낮아지고, “행위자가 영향을 받음”이라는 의미는 점점 더 강화된다. 피동문은 의미상·통사상 전형적인 타동사 구문과 대조되는 구문 형식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plores the emergence of the 吃-passive construction based on the semantic feature of the verb ‘to eat’ and its cross-linguistic grammaticalization path.
    The 吃-passive construction first appears in biànwén 變文 during the Tang dynasty. It was broadly used in the Ming dynasty vernacular novels. Its use drastically plunged after the early Qing. In modern Chinese, 吃-passive exists vestigially only in some lexicons such as 吃虧 ‘suffer losses,’ 吃苦 bear hardships,’ 吃驚 ‘be startled.’
    By analyzing the occurrences of 吃 in modern Chinese, it is argued that the core meaning of 吃 is not just ‘to eat,’ but ‘to take,’ ‘to accept,’ or ‘to absorb.’ Due to its immanent semantic features of ‘to eat’-type verbs, 吃 was very prone to be grammaticalized into a passive marker.
    Kuteva et al. (2019) provided 14 different origins of the passive markers. ‘To eat’-type verbs are one of the common sources of a passive marker cross-linguistically.
    This study explains the development of the ‘to eat’-type verb into a passive marker using the concept of transitivity suggested by Næss(2007). The verb ‘to eat’ type developed into a passive marker via two possible intermediate stages(i.e. reflexive and anticausative). The grammaticalization path of ‘to eat’> reflexive > anticausative > passive marker was instigated due to the (1) low transitivity of the ‘to eat’-type verbs and (2) its inborn nature of “agent affectedness.” As the grammaticalization continues, the verb’s transitivity gradually weakens, and the degree of agent affectedness increases. Finally, the passive construction shows the minimal degree of transitivity. Its subject, whose semantic role is the patient, shows the maximal degree of agent affectedness. In sum, the passive construction is the opposite of the maximally transitive claus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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