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명상과 심리치료에서의 받아들임(수용)의 의미와 도덕교육적 가치 (The Meaning of Acceptance in Mindfulness Meditation and Psychotherap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초등도덕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초등도덕교육 / 57호 / 81 ~ 104페이지
· 저자명 : 김철호

초록

받아들임(수용)은 오늘날 마음챙김명상과 심리치료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개념이다. 그렇지만 학자마다 그것과 마음챙김이나 자비 같은 유사 개념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나, 받아들임의 대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입장차이가 있어 이해하기 쉽지 않은 개념이기도 하다. 이에 이 글에서는 세 접근법, 즉 타라 브랙의 마음챙김명상, 네프와 거머의 자기연민치료, 헤이즈의 수용전념치료에서의 받아들임 개념을 고찰하였다. 이들에게서 받아들임은 사건이나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라오는 감정이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받아들일 때 행동에 필요한 단계를 취할 수 있는 자유를 더 많이 갖게 되기 때문에 체념과는 다른 개념임을 분명히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 부분에서는, 논의를 종합하여 받아들임이 도덕교육에 줄 수 있는 두 가지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영어초록

Acceptance is an important concept in today's mindfulness meditation and psychotherapy. However it is also a concept that is difficult to understand. Because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relationship with concepts such as mindfulness or benevolence, and what is the object of acceptance. In this article, I have summarized the concept of acceptance in the three approaches, namely, Tara Brach’s mindfulness meditation, Neff and Germer’s self-compassion therapy, and Hayes’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The concept of acceptance that they use is not used to accept events or situations but to accept emotions or thoughts as they are. And acceptance is a different concept than resignation because it has more freedom to take the steps necessary for action when it is accepted. At the end, two suggestions for moral education were proposed by taking the arguments togethe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