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리더십의 원형으로서의 기독론 연구 (A Study of Christology as an Archtype of Pastoral Leadership)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신약학회
· 수록지 정보 : 신약논단 / 22권 / 1호 / 213 ~ 250페이지
· 저자명 : 김경진

초록

오늘 한국교회의 위기는 어쩌면 리더십의 위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 개신교회의 많은 문제들이 대체로 지도자들의 영적, 도덕적 권위의 추락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경적 리더십을 새삼 확인하는 것은 성경이 우리의 문제에 답을 제공한다는 믿음때문이다. 그리하여 이 글에서 나는 바람직한 성경적 리더십을 위하여 우리의 구주(救主)이시요 지도자(指導者)이신 예수의 리더십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그 이유는 교회의 리더들이 모델로, 모범으로 삼아 추종하고 따라야할 분이 있다면, 당연히 그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나는 성경적 리더십이란 주제를 추구하면서, 모든 목회 지도자들의 원형(原形)으로서, 공관복음 기자들이 전하고 있는 각기 독특하고다양한 기독론을 살펴보았다. 이 주제에 접근함에 있어서, 통일성의 견지에서는 어느 정도 많은 연구가 있었으므로, 나는 이전 연구와의 차별화를위하여 다양성의 견지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각기 다른 네 권의 복음서를 주셨으므로, 그 각기 다른 복음서에서 전하는 차별화된 예수의 이미지를 여실하게 드러내어 제시하는 것이 우리의기독론 이해를 풍요롭게 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런 시각에서 공관복음의 기독론을 연구 분석한 결과, 우리는 간략히 요약하여, 고난에 동참하는 리더십(마가복음), 가르치는 리더십(마태복음), 그리고 섬기는 리더십(누가복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우리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할때, 오늘날 모든 교회의 리더들은 모든 지도자들의 원형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모범을 본받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양떼(성도, 회중)의 고난에 동참하며, 그들을 바른 진리로 가르치고, 그리고 그들을 낮은 자리에서섬김으로써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여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리더들이 예수의 모범에 따라 제 자리를 찾을 때에, 교회는 위기를 벗어나면서 계속하여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바로 오늘 우리모두가 추구해야 할 절박한 사명일 것으로 믿는다.

영어초록

Nowadays many people inside and outside of church in Korea aretalking about the crisis into which Korean church is now plunged,pointing out the fact that a major reason for this problem is relatedlargely to crisis of church leadership. It is because many problemsthat Korean church is now facing have something to do with religiousleaders’ spiritual and moral depravity. Hence the reason why I haveto write this article regarding biblical leadership with the belief thatthe scripture offers us the answer to our problems. In this context, Idelve into the leadership of Jesus Christ, for if there should be onewhom religious leaders have to imitate and follow as model orexample for their lives and ministries as well, it is to be Jesus Christour Lord and Saviour. In dealing with this theme of biblicalleadership with an accent of Christology, I tend to focus on thesynoptic gospels only, because I believe they are the most reliablesources we can trust as we are to talk about christology. In linewith this premise, my way to approach to the target is not so muchunity as diversity of the synoptic gospels, for there have been lots of attempts in relation to unity. After having rigorously reviewed ourtheme with the perspective of diversity, I have attained very meaningfulresults as follows. Mark’s gospel shows us a leadership who is willingto participate with the saints to their sufferings, and Matthew’sgospel suggests us a leadership who is willing to teach the saints asteacher, while Luke’s gospel offers us a leadership who is willing toserve the saints as servant. In short, there are three types of leadershipin the synoptic gospels such as suffering leadership, teachingleadership, and serving leadership, which all the church leaders inKorea should learn and practise in order to overcome the problemsof crisis with which Korean church is currently confront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