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기신론소․별기에 나타난 인식론의 유아교육적 의미 연구Ⅰ - 앎의 근원과 본질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aeseung Kieshin non So․Byelkie in Epistemological Perspective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 Focused on the Sources of Knowledge and the Natures of Knowledge on Objects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영유아보육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영유아보육학 / 71호 / 265 ~ 288페이지
· 저자명 : 권은주, 신양재

초록

본 연구는 『대승기신론소‧별기』를 인식론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인식의 근원과 본질에 대해 해명하고, 이를 통해 유아교육이 갖는 교육적 함의를 알아보았다. 우선 『대승기신론소‧별기』에 나타난 인식의 근원은 마음(二門一心)이고, 마음은 본체적인 진여(眞如)와 일체의 인식을 나타내는 현상적인 생멸심(生滅心)의 두 측면으로 서로 다르면서 하나인 중층 구조를 이룬다. 또한 인식 본질에 대해서는 인식 대상은 별도의 실체적 존재가 아닌 마음이 구성한 것으로, 대상은 마음의 구성물이라고 보았다. 『대승기신론소‧별기』의 이러한 인식론적 관점에서 볼 때, 유아교육에서 앎의 과정은 맑고 참된 보편적 진여가 원인이 되어 생멸하는 마음이 현상적 이해를 하며, 동시에 이러한 이해는 진여를 구현해가는 순환적 과정이다. 또한 유아교육내용에 있어서 지식이 갖는 주체의 주관성과 구성적 특성이 충분히 반영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plores the epistemological implications to early childhood education in Taeseung Kieshin non So․Byelkie. The analysis on this Buddhist literature is focused on the sources of knowledge and the natures of knowledge. According to this analysis, the source of knowledge is mind-only, which has two different but identical structures, the ultimate mind and the phenomenal mind. Also, the nature of knowledge on objects is based on idealism that what seems real and objective to us is merely the result of our conceptualizations, thus the external world is not different from the consciousness that perceive it. The implication to early childhood education is that educational settings are where the circulation process between the ultimate mind and the phenomenal mind can take place, and ultimate mind is logical cause for learning knowledge and accomplished by the process of learning knowledg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