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담론의 관점에서 본 애덤 스미스의 ‘도덕’과‘정치경제학’:『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의 텍스트 분석 (Adam Smith's morality and political economy from a viewpoint of the communication-discourse: centered on the text-analysis about『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and『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독사회과학회
· 수록지 정보 : 한독사회과학논총 / 29권 / 1호 / 62 ~ 91페이지
· 저자명 : 조현수

초록

애덤 스미스의『도덕감정론』은 일반적으로 도덕성에 대한 일반적 규칙의 형성에 관한 하나의 이론으로, 개인들은 이 일반적 규칙들에 어떻게 따르는가에 관한 이론으로 수용되고 있다. 이 이론에서 등장하는 개념화가 곧 “공정한 관찰자”이다. 그의 논의에서 공정한 관찰자는 개인의 사회적 양심, 혹은 “가슴 속의 인간” the man within the breast 에 대한 은유로 기능한다. 나아가 이 이론은 인간의 사회적 양심 혹은 인간의 사회화에 대한 이론 이상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공정한 관찰자 개념은 그것이 개인 자신의 이기심에 대한 강력한 혹은 지나친 관심으로부터 “정확한 적정성”을 지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미스의 경제학을 포함하여 그의 사회이론에 있어 규범적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 개념은 스미스의 정치, 경제, 사회의 소통담론에서 가장 기본적인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본 글의 목적은 소통담론의 관점에서 애덤 스미스의 도덕 혹은 도덕성과 정치경제학이 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의 영역에서 어떠한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가를 논의하고자 한다. 이 논의를 위하여『도덕감정론』의 출발점을 형성하는 '공감'과 공정한 관찰자에 기초한 스미스의 도덕 감정, 상업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그의 정치경제학서인『국부론』의 요체인 분업, 보이지 않는 손, 자연가격과 시장가격 등이 담지하고 있는 내용 및 관계적 맥락들에 관해 분석할 것이다.

영어초록

From the viewpoint of communication discourse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which organic relationship Adam Smith’s moral or morality and his political economy forms in the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domain. Adam Smith’s『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is generally a theory which forms the general rule of morality. And In this theory it is the conception of ‘impartial spectator’ which emerges necessarily from the moral sentiments. This theory implies also more something than the social conscience or the socialization of human being. The concept of ‘impartial spectator’ contains for Smith normative elements in his political economy as well as in his social theory in that it dictates to ‘accurate propriety’ from strong or immoderate concern for individual self-interest. In other words the ‘impartial spectator’ forms apparently the most fundamental basis for communication discourse in Smith’s politics, political economy and socie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