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과 프로이트 종교론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Wittgenstein‘s View on Religion and Freud’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새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논총 / 98권 / 4호 / 191 ~ 212페이지
· 저자명 : 하영미

초록

프로이트는 비트겐슈타인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인물로 꼽진 않지만 그와 자신 사이에 유사한 점들이 있다고 한 인물이다. 비트겐슈타인이 밝힌 유사점에 속하지는 않지만 둘 모두 자신의 사상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측면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하지만 종교에 대한 견해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차이가 있다. 프로이트는 종교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원시 인류 공동체에서 아들은 부친을 살해하는데, 부친 살해에서 오는 이중적 감정을 해결하기 위해 터부를 만들고 토템으로 원부를 대체하며 이후 토템은 ‘신’이 된다. 또 프로이트는 강박신경증 행위와 종교적 행위 사이에 유사점을 들어 종교는 집단 신경증이며 제거되어야할 환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비트겐슈타인 관점에서 보면 프로이트는 종교적 언어를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문법적 오류를 범했다. 또, 프로이트는 본능 억압에서 종교적 의례가 나왔다고 하는데, 비트겐슈타인은 종교적 행위 자체가 본능적인 행위라고 한다. 비트겐슈타인에 따르면 프로이트는 과학적 설명을 제공하고 싶어 했지만 그가 한 것은 하나의 새로운 신화를 제공한 것에 불과하다.

영어초록

Freud was one of the few authors who he thought worth reading. Wittgenstein did not consider Freud to have influenced him, but said there were some resemblances between Freud and him. It is also common that though religion is of great importance on their own thoughts, it has not been well known. Freud considers religion was resulted from an Oedipus complex. In primitive community, sons murdered their father, and then because of sense of guilt for patricide, they devised Taboo and Totem which became God later. Based on similarity between religious actions and actions of obsessional neurosis, .Freud argues religion is a collective neurosis and an illusion. But on Wittgenstein’s viewpoint, Freud made mistake fallacy of grammar. And religious rituals were not emerged from suppression on instinct but are instinct-actions in itself. Wittgenstein argues what Freud suggested is an new myth, not a scientific explan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