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 코조의 상업자본론 (Kozo Uno’s Theory of Commercial Capita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마르크스주의 연구 / 16권 / 4호 / 143 ~ 156페이지
· 저자명 : 에하라 케이

초록

본 논문에서는 일본 학계에서 축적해 온 마르크스경제학 상업자본론 연구의 성과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상업자본론은 해외 학계에서는 관련 연구를 거의 찾아볼수 없으나 일본에서는 방대한 연구를 축적해 온 분야이다. 이를 제외하고는 일본의마르크스경제학 연구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다.
일본 학계에서의 상업자본론연구는 세 개의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제1기는 1950 년대에서 1970년대에 걸친 시기로 우노 코조(宇野弘蔵, 1897~1977)에 의해 주도되었다. 우노 코조는 일본 마르크스경제학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 중 한 명으로 그의 영향을 받은 논자들을 우노 학파라 부른다. 상업자본론 연구는 주로 이들우노 학파에 의해 수행되었다. 이에 본 논고에서는 우노가 마르크스의 상업자본론을 어떻게 재해석했는지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제2기, 제3기로 이어지는 그 후의 연구 흐름을 이해하는 데 일조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deals with Japanese contributions to the Marxian theory of commercial capital. It is especially noteworthy that Part 4, “The Transformation of Commodity Capital and Money Capital into Commercial Capital and Money-Dealing Capital (Merchant’s Capital)” of Capital Vol.3, has been a popular area of discussion among Japanese Marxists: whereas Part 5, “The Division of Profit into Interest and Profit of Enterprise”, was taken up by R.
Hilferding, who wrote Finance Capital in 1910, the Western literature has paid little attention to the theory of commercial capital developed in Part 4. In order to complete the introduction of Japanese Marxian economics, the theory of commercial capital is indispensable and we think it useful for all critical thinkers of capitalism to understand how and why Japanese Marxian economists have studied the area.
The history of Japanese studies of commercial capital can be divided into three periods, the first of which is from the 1950s to the 1970s and is led by Kozo Uno (1897-1977), one of the most influential figures in Japanese Marxian economists. A lot of people followed his argument and formed a group of scholars called the Uno school or Unoists. Consequently, the study of commercial capital has been mainly conducted by the Uno school. This paper will introduce how Uno tried to develop Marx’s argument on this topic for better understanding of the development of Japanese Marxian economics after 1991.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