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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여진 정벌의 프로파간다(propaganda) ‒『북정록 』의 편찬과 내용 분석‒ (A Study of Propaganda in the Bukjeongrok : The Early Joseon Dynasty’s Conquest of the Jurch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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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2 최종저작일 2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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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여진 정벌의 프로파간다(propaganda) ‒『북정록 』의 편찬과 내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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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만주학회
    · 수록지 정보 : 만주연구 / 35호 / 135 ~ 163페이지
    · 저자명 : 한성주

    초록

    본고는 『북정록 』 편찬의 이면에 있는 정치적 함의인 프로파간다(propaganda)적 성격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조선은 1460년(세조 6) 두만강 유역에 있는 모련위에 대한 정벌을 실시하였고, 1461년에 이와 관련한 기록을 편찬하였는데, 이 책이 『북정록 』이다. 『북정록 』은 조선전기 여진 정벌 기록 중 편찬 과정과 간행이 확인된 유일한 관찬 기록이다.
    『북정록 』은 총 6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진 정벌 그 자체보다는 정벌 배경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특히 명은 조선과 여진이 불화하자, 양자가 화해하도록 지시하였지만, 조선은 여진인들의 행위를 背恩으로 규정하였고, 이들에 대한 정벌은 명의 지시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죄를 묻는 것으로 포장하였다. 따라서 『북정록 』의 편찬과 내용은 정벌 자체의 과정보다는 이 경과를 자세히 써 놓아 정벌의 명분과 정당성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었다.
    세조는 조선의 여진 정벌 직후부터 『북정록 』의 편찬을 지시하였고, 총 4차례에 걸쳐 28명 이상의 대신들과 관료들이 참여한 교정을 하였으며, 이후 『북정록 』이 인쇄되었다. 결국 여진 정벌 직후 7개월 후에 『북정록 』이 간행되었으며, 간행에 쓰인 활자는 1455년(단종 3)에 만들어진 ‘乙亥字’였다. 현재 남아있는 『북정록 』은 ‘을해자’로 찍은 유일본이며, 여러 藏書印을 통해 개국공신인 의령남씨 남재의 후손에게 배부되었다가, 남구만과 남학명 부자의 집안에 소장된 후, 일제강점기에 이인영, 해방 후에 이병직과 최현배의 손을 거쳤음을 알 수 있다.
    또 『북정록 』은 조선후기 ‘校書館印書體字’로 재간행되었으며, 필사본의 형태로 전해지기도 하였다. 이것은 『북정록 』이 가지는 성격, 즉 세조대 여진 정벌의 명분과 정당성을 알리는 프로파간다적 성격에 충실하였던 결과였으며, 이 성격이 지속된 것을 말해준다. 『북정록 』은 실록 사초와 여러 문적을 상고하여 편찬된 것이지만 당대에 편찬된 1차 사료의 성격을 가지며, 일부 내용은 『세조실록』에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아서 『북정록 』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북정록 』의 내용은 당시 조선과 명・여진과의 관계를 보다 자세히 알려주는 사료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영어초록

    The study examines the role of propaganda and the politics behind the compilation of the Bukjeongrok, a six-volume government record created in 1461 that details the conquest of Moryeonwi by Joseon in 1460 during the 6th reign of Sejo.
    The book is the only government record that has been identified for its compilation history and publication in the records for conquering Jurchens in the early Joseon period.
    According to the study, the Ming Dynasty called for reconciliation between Joseon and Jurchens to improve the discord situation. However, the Joseon government accused the Jurchens of betrayal. The Joseon legitimated their conquest as response to this betrayal. Compiled just after the conquest of the Jurchens by order of Sejo, the Bukjeongrok and its contents detail the events leading to the conquest as a means of legitimating their actions. Over 28 ministers and officials contributed to editing, and it was printed seven months later in ‘Ueulhae (乙亥字)’ block type printing in 1455 (the 3rd year of Danjong). Eventually, the book’s extant edition was passed on to the descendent of Nam jae, the founding contributor, and fell into the hands of the family of Nam Gu-man and his son Nam Hak-myeong. After Japanese colonization it passed on to Lee Yin-young and after the 8.15 liberation to Lee Byeong-jik and Choi Hyun-bae. It was finally reprinted in the late Joseon period under the title Gyoseogwaninseocheja (校書館印 書體字).
    This study argues that the book’s reprints and various versions demonstrate the text’s enduring value as a historical record and propaganda tool. It also also sheds light on the intricate relationship between the Joseon, Ming, and Jurchens.
    Although historical texts found in the Annals and several related documents were used in the complication of the Bukjeongrok, the book has the characteristics of a primary historical record of its time. It also includes details not recorded in the Annals of Sejo, making it an essential resource for understanding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Joseon, Ming, and Jurchens during that perio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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