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관료의 임용제도 및 조선총독부로의 이동 연구 ([Special Article] A Study on the Recruiting System of Korean Civil Servants at the End of 1800's and early 1900's and Their movement to The Government-general of Japan in Ko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사회과학논집 / 39권 / 1호 / 1 ~ 52페이지
· 저자명 : 안용식, 송해경, 정현백

초록

이 연구는 1910년 한일합방이 이루어지기 이전 일제가 한국을 식민지화하기 위한 추진기구, 대한제국관료의 임용제도, 대한제국관료에서 조선총독부관료로의 이동상황 그리고 총독부관료로 임용된 한국인관료의 사회적 배경을 살펴보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일제는 식민경영을 꾀하면서 한편으로 일본 자국의 경제적 문제, 특히 농업문제를 해결하고 자원을 수탈하기 위한 각종 기구를 마련하여 합방 이전부터 철저하게 식민지화를 준비하였다. 다라서 한일합방은 단지 형식상의 문제에 지나지 않았다.
조선총독부관료로 임용된 대한제국관료들은 다양하고 복잡한 임용방법에 의해 관료로 진출하였다. 갑오개혁 이후 과거제도가 철폐되면서 신식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관료로 임용되었고 특힣 일제는 관료임용의 요건으로 일본어 습득을 요구하였다. 대한제국관료의 80% 정도가 조선총독부 관료로 임용되었고 이들은 거의 2,30대의 젊은 층 사람들로 절대 다수가 지방행정기관의 가흡직 관료로 충원되었다. 더욱이 갑오개혁 이전에는 관료 진출의 길이 널리 개방되지 않았던 것과 관련하여 신식교육을 접한 평민 출신들이 관료로 진출, 일제의 식민행정에 참여하였다.
여기서 하나 지적해야 할 것은 비록 일제에 의해 이루어지는 하였으나 일본의 제도를 답습하는 시기에 관료의 임용방법은 전근대적인 틀에서 벗어나 실제적인 요소가 다소 갖추어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일본의 제도를 그대로 모방한 문관임용령이 이 시기에 마련된 것에서 찾을 수 있다.
1910년 한일합방이 이루어지면서 한국은 일제를 위한 식량 및 원료자원으로서, 상품시장으로서, 투자시장으로서, 군사기지로서의 역할을 강요당하며 36간의 식민지로 신응하였다.

영어초록

This paper aims to examine a social background of korean bureaucrats who are hired by the Government-general of Japan in Korea, a organization of Japan carrying out to colonize Korea, a civil servant recruiting system of Korea and a change process how bureaucrats of Korea to be the Government-general bureaucrat of Japan in Korea before Japan's annexation Korea in 1910.
The Japan Empire had prepared to colonize Korea thoroughly before an annexation, setting up kinds of organizations to exploit critical resource, crops necessary to solve economic problems of Japan such as agricultural ones, while he was colonizaing Korea. The korean bureaucreats as a the Government-general civil servants of japan in Korea were picked-out by a complicated and various appointmnet system. The people, educated in a new modern system, were appointed to be a bureaucrat. And also they were supposed to learn japanese specially. Dighty percent of bureaucrats of corea were appointed to be bureaucrats of the Government-general of Japan in Korea, who were younger people of twenties or thirties. Many of them were recruited as lower civil servants of local government. In addittion, the common people, educated in a new modern system and appointed to be officer, participated in a colonial public administration of the Japan Empire.
One of the notable things employed in this study is that the appointment system of those days, following japanese ones completely, I think, seems to have amerit system properties considerabley. Because there was the Higher Civil-Servant Examination already in Korea, imitating japanese one at that time. Korea, forced to play a role such as for miliary base, material resource and a product and invest market, had been suffered for a colony of Japan during the 36 years, after 1910's annexation Korea by Japa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