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조선시대 서원과 향례(鄕禮) -경상도 지역 향음주례(鄕飮酒禮) 시행과 의미 (Sewon and Hyangrye(鄕禮) during the Joseon Dynasty' : A Study on the Implementationand Meaning of Hyang Eum Ju-rye Ritual (鄕飮酒禮) in Gyeongsang Province)

30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4.20 최종저작일 2024.12
30P 미리보기
조선시대 서원과 향례(鄕禮) -경상도 지역 향음주례(鄕飮酒禮) 시행과 의미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서원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서원학보 / 19호 / 321 ~ 350페이지
    · 저자명 : 김진홍

    초록

    향음주례(鄕飮酒禮)는 향촌 사회 구성원 간 도덕적 의식을 고취하여 풍속을 교화시키는 일종의 향례이다. 그 원류는 음주에 대한 경계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술을 마시는 행위에 대한 폐해는 구체적으로 음난(淫亂)과 무별(無別)로 요약할 수 있다. 지나친 음주는 한 개인의 심신(心身)을 해치거나 혹은 한 나라를 망치게 되며 또는 장유(長幼)나 현우(賢愚)의 구분이 없어져 오륜을 무너뜨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폐해는 곧 음주에 대한 강한 경계심이 작용하게 되었고 그 결과 올바른 음주를 위한 의례가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다. 특히 조선에서는 이러한 술의 경계와 함께 향촌 사회를 다스리기 위한 한 방법으로 향음주례의 시행이 건의되었다. 각 지역을 다스리게 되는 수령들은 특히 향촌민에 대상으로 교화에 힘쓰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 방안으로 지역의 유력인사를 직접 초대하여 향음주례를 주관하게 된다. 그 효용은 지방민과의 긴장감을 완화하고 예를 통한 효유(曉諭)를 꾀하고자 한 것이었다.
    본고에서는 향음주례의 기록 중에서도 실제로 의례를 거행하고 남긴 자료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대표적으로 울산 지역에서 활동하였던 박창우(朴昌宇)의 「향음주례의식(鄕飮酒禮儀式)」에서부터 이형상(李衡祥), 윤광안(尹光顏), 이채(李采), 이덕영(李 永) 등이 각 지역의 수령으로 부임하고 나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거행한 향음주례 기록들이 그것이다. 이들이 거행했던 향음주례는 『의례(儀禮)』나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등을 참고하였으며 대체적인 진행단계는 비슷하게 나타난다. 제일 처음 빈과 개 등 참석자를 정하는 모빈(謀賓) 단계에서부터 한 공간에서의 향음주례를 진행하고 이후 빈이 나가 예가 끝나는 전체적인 의례 단계는 같으나, 의절 속 세세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원인은 고대에 행해진 향음주례와 시간적 차이가 있는 조선에서 이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 없었던 것에서 기인한 것이다. 또한 향음주례가 일상적 의례로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것도 그 이유가 된다. 우선 지역의 풍속 교화를 위해 향음주례를 시행해야 하는 사실이 더 중요했으므로 세세한 의절에 대한 참작은 어느 정도 용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결과 남아 있는 향음주례의 기록들은 시행된 지역마다 대체는 같아도 완벽히 같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들은 당시 학자들이 본의에 충실하고도 시의를 참작할 수 있다는 예의 속성을 잘 이해했음을 볼 수 있다.

    영어초록

    Hyang-eum-jurye (鄕飮酒禮) is a ritual designed to promote moral awareness and reform local customs within Hyangchon (鄕村) society. Its origins stem from cautionary practices concerning alcohol consumption. The adverse effects of excessive drinking were described as a departure from proper decorum (淫亂) and the erosion of social distinctions (無別). It was believed that such behaviors could harm an individual's physical and mental well-being, destabilize nations, and disrupt the five cardinal relationships (五倫). In response to these concerns, rituals were developed to encourage moderation and propriety in drinking.
    During the Joseon dynasty, this concern for alcohol’s societal impact was incorporated into governance strategies for Hyangchon society. The implementation of Hyang-eum-jurye was proposed as a means of moral education. Regional officials were tasked with promoting ethical behavior and often invited prominent local figures to preside over these rituals. The ceremonies aimed to reduce tensions between officials and local residents while fostering enlightenment and guidance (曉諭) through the observance of formal etiquette.
    This study examines records documenting the actual practice of Hyang- eum-jurye. Representative examples include Park Chang-woo's (朴昌宇) "Hyang- eum-juryeui-sik (鄕飮酒禮儀式)" from Ulsan (蔚山) and records of rituals conducted by regional officials such as Lee Hyang-sang (李衡祥), Yun Gwang- an (尹光顏), Lee Chae (李采), and Lee Deok-young (李 永). These rituals were informed by classical texts such as the “Yegi (儀禮)” and the “Gukjo Oryeui (國朝五禮儀).” While the overall structure of the rituals was consistent-beginning with the selection of attendees in the Mubin (謀賓) stage, proceeding through the main ceremonial activities, and concluding with the guest of honor’s departure-minor variations were evident in the specific details of execution. Such differences arose due to the temporal and cultural distance between Joseon and the ancient origins of Hyang-eum-jurye, making precise replication impractical. Furthermore, as the rituals prioritized moral instruction over strict ceremonial adherence, they did not evolve into routine practices. Consequently, surviving records reveal regional adaptations, reflecting the distinct contexts of their implementation while maintaining the core framework of the ritual. These adaptations illustrate the scholars' nuanced understanding of ritual principles. They balanced fidelity to traditional intentions with practical considerations, adapting the rituals to the needs and circumstances of their time.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한국서원학보”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EasyAI 무료체험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0월 11일 토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1:37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