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도 북한의 군사도발이 한국의 국방력 강화에 미친 영향 (How Did the North Korea’s Military Provocations in 1968 Affect on Buildup of the South Korea’s Military Defense Capabilit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동북아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동북아논총 / 25권 / 2호 / 145 ~ 170페이지
· 저자명 : 최정준

초록

북한은 6ㆍ25전쟁 이후 한반도를 적화통일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군사력을 증강시켜 왔으며, 침투 및 도발행위를 통해 우리의 군사대비태세를 시험해 왔다. 특히 1960년대는 가장 많은 횟수의 군사도발행위를 일으켰으며, 1968 년도는 그 강도와 규모에서 정점에 이르렀다. 특히 1ㆍ21청와대 기습 미수사건, 미국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 납치사건, 울진ㆍ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한국의 국방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하였다. 1968년도에 있었던 북한에의한 도발행위는 한국으로 하여금 내부적으로 북한에 위협(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향토예비군, 대간첩작전본부 설치등 새로운 국방기구와 제도를 창설하게 하였고, F-4 전투기 등 신형 장비 도입을 통해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휴전선일대와 후방지역 등에 병력 및 시설물 등을 통한 경계력 보강을 통해서 북한의 전ㆍ평시 도발 행위를 억제하도록 하였다. 한미관계에도 국방각료회의, 양국 관계가 보다 실질적인 군사동맹체제로서 역할을 수행 할수 있도록 변화를 유발하였다. 이처럼 1968년도는 한국 국방역사에서 군사력 증강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이라는 한국방위의 근본적인 틀에까지 영향을 미친 중요한 해로 평가할 수 있다.

영어초록

North Korea has continuously strengthened its military power to unify the Korean Peninsula after the Korean War, and has been testing our military readiness through provocative acts. In particular, the 1960s caused the most military provocations, and 1968 peaked in its intensity and scale. In particular, the 1ㆍ21 Blue House Raid, the Pueblo Incident, and the Uljin and Samcheok Incident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buildup the defense power of Korea. The provocation by North Korea in 1968 prompted South Korea to establish new defense mechanisms and systems, such as the installation of a local reserve force and anti-spy operations headquarters to counter threats (challenges) to North Korea internally, and new equipment such as F-4 fighters. In addition, by strengthening its border force through troops and facilities around the armistice and rear areas, it makes to deter North Korea’s provocation during the war and peacetime. Even in the ROK-US relations, the Defense Ministers’ Meeting and the bilateral relations encouraged a change so that they could serve as a more practical military alliance. As such, 1968 can be regarded as an important year that has influenced not only the increase of military power in Korean defense history, but also the fundamental framework of the ROK-US allianc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