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레질리언스(resilience) 연구 동향 분석: 국내 학술지 게재논문을 중심으로(1998-2015) (An Analysis of Research Trends in Youth Resilience: Targeting on the published papers in domestic journals (1998-2015))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청소년학회
· 수록지 정보 : 청소년학연구 / 23권 / 10호 / 451 ~ 478페이지
· 저자명 : 박기령, 최중진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레질리언스에 관한 국내연구를 고찰하여 연구동향을 파악한 후 향후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국내에서 청소년 대상 레질리언스 연구가 시작된 1998년부터 2015년 3월까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총 210편의 논문에 대한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로, 첫째, 연구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양적연구가 질적, 혼합연구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양적연구에서는 주로 회귀분석계열의 통계방법이, 질적연구에서는 문헌고찰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둘째, 청소년의 레질리언스가 14가지의 다른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청소년의 레질리언스를 측정하는 척도의 경우 자아탄력성, 적응유연성, 그리고 회복탄력성 척도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주로 국외의 학자들이 개발한 것을 국내 연구자가 번안 후 수정·보완하여 사용한 방법과, 국내 연구자가 개발한 것을 후속 연구자들이 연구대상과 주제에 따라 수정·보완 후 사용한 방법이 주를 이루었다. 셋째, 청소년의 레질리언스를 높이는 보호요인과 낮추는 위험요인의 경우 대부분의 연구가 청소년 개인, 가족, 학교, 그리고 사회적 차원에서 이루어짐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 레질리언스는 청소년의 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임과 동시에 그 연구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국내 청소년 레질리언스 연구의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research trends in youth resilience research to present some directions for future studies. For this, we analyzed the contents of the 210 published papers in domestic journals, from 1998 to 2015. The main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the number of quantitative research was overwhelmingly bigger than the ones of the qualitative and mixed research. In quantitative study, regression analysi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s were the choices for the analysis, esp. among the recent studies. Second, the concepts of resilience were used in 14 different ways. Also, in case of measuring the resilience by using scales, the resilience, self-resilience, adaptation flexibility, and recovery resilience measure were most frequently used among the researchers. The scales mainly developed by few foreign scholars were translated, revised and supplemented by many domestic researchers in accordance with the study subjects and themes. Third, both the risk and protective factors were found in most studies around individual youth, family, school, and community. Throughout this study, we confirmed that resilience is a very important factor that can give a significant impact on youth’s adaptation, but we also found some gaps to fill in to better assist many youths in needs of help. Based on the results we presented some discussions on the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