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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제국대학 교수들의 귀환과 전후 일본사회 (The Repatriation of Professors from Colonial Korea and Postwar Japanes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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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5 최종저작일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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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제국대학 교수들의 귀환과 전후 일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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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 99호 / 75 ~ 119페이지
    · 저자명 : 정준영

    초록

    이 논문은 경성제대 출신의 귀환지식인들 그 중에서도 경성제대 교수들에 초점을 맞추어, 이들에게 전후(戰後)란 과연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질문을 제기하고, 이들이 해방된 조선과 폐전한 일본에서 어떤 활동을 전개해 나갔는지를 검토해 봄으로써 이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자 시도해 본 것이다. 식민지 공간에서 경성제대 교수들은 식민권력에 의해 높은 신분과 지위를 보장받았던 유력자들이었고, 식민지에서 유일했던 대학에서 가르쳤던 교육자들이었으며, 조선에 관한 학지(學知)를 창출했던 연구자들이었다. 패전 이후 경성제대 교수들은 일본인 사회의 지도층으로서 제자들과 더불어 잔류일본인 귀환을 주도했고, 귀환 이후에는 동창회 활동을 중심으로 경성제대 출신자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구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냉담한 본토인의 시선 속에서도 ‘조선을 잘 아는’ 경성제대 출신자들이야말로 당시 암울했던 한일관계를 전향적으로 개선하는 데 필요한 존재라는 자기 정체성을 동창회 소식지를 통해 표출하기도 했다.
    그런데 경성제대 교수들이 가졌던 귀환지식인으로서의 정체성과는 별개로, 이들의 일본학계 편입은 매우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경성제대의 연고(緣故)와 동경제대의 학벌(學閥)은 이들이 다시 대학에 자리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여기에 신제대학의 창출 등 일본의 대학부문이 팽창한 것도 유리한 조건이 되었다. 경성제대의 학문적 전통은 단절된 듯이 평가 받아왔지만, 이러한 학문적 전통을 구현했던 교수들은 일본의 대학사회에 매우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양상을 보였던 것이다.

    영어초록

    The Keijo Imperial University was the only modern university in Korea during the colonial period. While schools built by national elites or missionaries were classified as “colleges” by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the title of “university” was reserved exclusively for Keijo Imperial University. Throughout its short history of 20 years since its founding in 1924, Keijo Imperial University reigned as the highest seat of learning and an unrivaled force in the research and education of modern knowledge. Nevertheless, as important as Keijo Imperial University was in colonial Korea, research on the subject has been relatively slow in progress. This comes not only from the lack of preliminary data, but also the predominant attitude of viewing the University created by the Japanese Empire as an educational institution of “theirs,” not “ours.” What meaning and effects do the colonial legacies of Keijo Imprial University have for ‘ours’ Koreans and ‘theirs’ Japanese? Especially, What is the meaning of the university for the repatriated from colonial Korea? This paper tried to examine how the colonial experiences of the Japanese professors of Keijo Imperial University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colonial rules, and their colonial consciousness had been reflected onto their activities and thoughts in Postwar japanese societ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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