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거주 한인 노년층 이민자들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응과정상의 요인들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ect of Acculturative Factors on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Korean American Older Immigrants in New York C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노인복지학회
· 수록지 정보 : 노인복지연구 / 38호 / 79 ~ 108페이지
· 저자명 : 손신, 이정미, 류철원

초록

본 연구는 문화적응과정상의 중요 요인들이 한인 노년기 이민자들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과 경로를 분석함으로써 노인복지와 다문화사회복지 분야의 함의를 모색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를 위해 인구생태학적 요인을 외생요인으로 문화적, 사회적 적응요인들을 매개요인으로 선정하였다. 비확률적 임의표집방법을 통하여 모집된 총 254명의 뉴욕시 거주 한인 노년기 이민자들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령은 심리적 안녕감에 긍정적 직접효과를 보이고 있고, 한국의 전통사상인 효사상을 통해서는 부정적인 간접영향을 끼치고 있다. 둘째 미국에 오래 거주한 사람일수록 심리적 안녕감이 높으며, 이는 매개 변수의 간접영향에 있어서도 미국에 오래 거주 할수록 소수민족지역사회인 한인사회의 사회자원을 보다 많이 활용함으로써 안녕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셋째, 심리적인 안녕감에 대하여 신체의 질병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회활동의 참여를 제한함으로써 부정적인 간접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복지와 다문화사회복지의 함의를 논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and analyse the effect and path of acculturative factors on Korean American older immigrants' psychological well-being. For this purpose, sociodemograhic factors were used as the exogenous variables and factors related with social and cultural adaptation processes were employed as the mediating variables affecting endogenous variables. In this study, two hundred fifty four Korean American older immigrants living in New York City were recruited and completed self-administerd questionnaires. The finding through path analysis indicated that (1) age had a positive direct effect on the psychological well-being and also had a negative indirect effect on the psychological well-being through filial piety; (2) the longer Korean older immigrants live in the United States and the more they are involved in social activities within their own ethnic community, the higher their psychological well-being score were; and (3) physical illness had a negative effect on their psychological well-being. Based on the findings, implication for social work for the aged and multicultural social work practice and policy we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