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 탐구를 통해 본 유치원 초임교사들의 교직생활 이해-교사되기를 향한 초임교사들의 교육 이야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유아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유아교육연구 / 26권 / 2호 / 283 ~ 303페이지
· 저자명 : 김혜선

초록

본 연구는 유치원 초임교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아교육현상에 대한 그들의 시각을 이해하여 초임교사들을 위한 교육이야기를 하고자 하였다. 연구에는 전문대학을 졸업한 4명의 초임교사와 연구자들이 참여하였으며, 15차례의 모임과 웹상의 이야기를 자료로 하여 내러티브 탐구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초임교사들은 유아교육 현장의 교육과정은 ‘성인 중심’으로, 교사입문교육과정은 ‘기관 중심’으로 존재한다고 이해하였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들이 지식의 단계에만 머무르는 것과 교수 중심의 강의 등, 대학 교육의 아쉬움도 지적하였다. 또한, 1년의 교직생활에서 인간적으로나 교육자로서나 정체성을 찾지 못한 자신들의 문제를 발견해 내었다.이러한 해석을 바탕으로 연구의 참여자들은 현대사회의 초임교사교육으로 또 하나의 접근을 제안 하였다. 첫째, 현대사회의 초임교사들이 현실적 사고를 지니고 있으며 전문직에 대한 잠재적 열정과 자기 성찰 능력을 가지고 있는 특징을 이해하여, 초임교사들을 그 자체로 존중해 줄 것을 기대하였다. 둘째, 초임교사들이 ‘능동적인 수동의 존재’로 입문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하였으며 끝으로 대학에서는 이론과 실제를 연결할 수 있는 수업경험을 요구하였다. 이와 같이 본 연구의 결과는 현장의 입문교육과 대학교육, 그리고 자신들의 문제를 초임교사들의 입장에서 해석해 본 것으로써, 교사양성교육과 입문교육과정에 초임교사들의 주체적인 입장을 반영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