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렉티브 아트에서 관람자들의 참가방식들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초조형학회
· 수록지 정보 : 기초조형학연구 / 8권 / 3호 / 497 ~ 507페이지
· 저자명 : 정정화

초록

현대 미술에서 작가, 작품, 관객사이의 소통문제가 중요해지면서 작가와 관람자 사이의 균형이 논의되었으며 관람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작품들이 늘어났다. 특히 인터넷과 컴퓨터 제어를 통한 기술발달로 인해 인터렉티브아트가 뉴미디어아트의 다양한 분야에 확대되었다. 몸의 감각과 유기체적인 요소, 기술과학에서 동원된 새로운 기술들이 사용되며 다양한 인터페이스들이 인터렉티브아트에 편입되면서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는 방식 또한 셀 수없이 많아졌다. 이러한 지점에서 전통적인 상호작용성의 의미와 함께 뉴미디어 이전의 상호작용작품들을 살펴보고 본격적으로 뉴미디어 인터렉티브아트를 분류하여 보았다. 인터렉티브 아트가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작품과 관람자들 사이에서의 상호작용으로 한정하고 주로 설치작품을 통하여 관람자들이 인터렉티브아트에 참가하는 방식들을 가지고 분류를 시도하였다. 특정 행위 제스쳐를 한다, 관람자 존재가 작품에 개입한다, 관람자 자기반영, 자신의 결정을 한다, 친밀한 상대역할을 한다, 목적없이 배회한다, 새로운 시점으로부터 시각을 경헙한다, 가상현실에 몰입한다, 등으로 분류하였으며 각 분류된 타이틀 아래에 많은 유사계열의 작품들은 생략하고 대표적인 작품들을 예로 들었다. 인터렉티브아트가 아직은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오락적인 가벼운 관객의 반응 이상의 새로운 미학의 담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지 등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만만치 않다. 이렇게 인터렉티브아트의 본질적인 부분인 관람자 입장에서 참가하는 방식으로 작품들을 분류하면서 좀 더 쉽게 그 특징과 다양성을 찾아보고 자연스럽게 그 가능성과 전반적으로 인터렉티브아트가 가지고 있는 변화된 미학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