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자녀를 둔 X세대 남성의 일-가족 양립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Work-Family reconciliation of X-Generation Men with Preschool Age Childre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지역과 세계 / 40권 / 1호 / 157 ~ 188페이지
· 저자명 : 김수정, 조효진

초록

본 연구는 미취학 자녀를 둔 X세대 남성의 일과 가족을 양립하는 일상 생활세계의 현상적 경험을 밝히고자 이들의 생활세계를 있는 그대로 기술하고 이들이 경험하는 심층적 의미들을 해석한 현상학 연구이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 중 X세대 남성 6명과 심층면접을 실시했으며, 면접과 동시에 진행된 순환적 분석과정을 통해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미취학 자녀를 둔 X세대 남성의 일과 가족을 양립하는 일상 생활세계의 체험적 의미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째, 남성들은 변화하는 시대상황 속에서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으며, 둘째, 가사와 양육에 대한 아내의 기대를 채워주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셋째, 일과 가족생활 양립에 따른 어려움들을 참고 견디며 살아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양육과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아빠로서의 역할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4개의 대주제가 도출되었다. 나아가 이러한 연구결과로부터 도출된 주제들을 미취학 자녀를 둔 X세대 남성 및 맞벌이 부부에 대한 상담 및 교육적 함의와 관련하여 논의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reveal the phenomenological daily life experience of work-Family reconciliation for x-generation men with preschool age children by describing their actual daily lives and interpreting the multi layered meaning of their experiences. We conducted separate in-depth interviews on 6 x-generation husbands living in a double-income family with child(ren) in preschool age, and drew the conclusion through a circulation analysis conducted simultaneously with the interviews. The experiential meaning of an x-generation man's daily life with work-Family reconciliation in a double-income family with preschooler child(ren) are as follows: First, men were confused in the changing era. Second, at home, they tried to satisfy their scolding wives. Third, they were persevering the difficulties of a life with work-Family reconciliation. Last, they were discovering the roles of a father despite the difficulties of raising a child. These four main themes were derived. Furthermore, based on these study results, we discussed the themes in relation to the counseling and educational implication of x-generation men or couples in a double-income family with preschooler child(re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