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육아 배움공동체 참여 경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articipation experience of parenting learning community of fathers with young childre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유아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유아교육연구 / 41권 / 1호 / 5 ~ 30페이지
· 저자명 : 김영일, 김정희

초록

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육아 배움공동체를 통한 경험의 의미가 어떠한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솔직한 목소리로 담아내기 위해 연구자와 라포가 형성되어 있는 아버지들로 목적 표집(purposive sampling)을 하였으며, 최종 연구 참여자는 영유아기 자녀를 두고 육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 4명의 아버지이다. 예비 연구는 2018년 9월부터 이루어졌고, 자료 수집은 2019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이루어졌다. 총 8회의 오프라인 모임에서 그룹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이를 중심으로 연구 텍스트를 작성하면서 연구자 일지와 추가 심층면담을 통한 자료 분석이 이루어졌다. 자료의 분석은 현장 텍스트와 연구 텍스트를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분석적 메모를 병행하였고, 개방코딩, 심층코딩, 주제 발견의 과정을 거쳐 사례연구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아버지들이 육아 배움공동체 참여를 통해 나타난 경험의 의미는 크게 네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는 어색했던 만남이 성장과 배움이 있는 만남으로 변화, 둘째는 아버지 됨에 대한 두려움이 자신감으로 변화, 셋째는 ‘아버지의 아버지’와 ‘아버지로서의 나’에 대한 성찰, 넷째는 ‘함께’라서 가능했던 육아경험이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significance of experience of fathers with infants and young children in the parenting learning community. In order to capture the most authentic data, those fathers who formed a close rapport with researchers were selected through purposive sampling. The final participants were four fathers who were constantly interested in childcare with infants and toddlers.
Preliminary research was conducted beginning September 2018, and data collection was carried out from August 2019 to February 2020. Group interviews were conducted during eight offline meetings, and data analysis was conducted through research journals and additional in-depth interviews while writing research texts focusing on them. Data analysis was conducted by the case study method through the process of open coding, in-depth coding and topic discovery, while repeatedly reading the field text and research text. Each case was analyzed subjectively to examine the significance of fathers’ experience. As result, four types of participation experience were obtained. The first was described as “the awkward encounter changed into a meeting with growth and learning,” the second was “the fear of being a father changed to confidence,” the third was “the father’s father” and “the reflection of me as a father,” and the fourth was “parenting experience that was possible because we were ‘togethe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