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집중거주지의 유지 및 발달 －서울시 대림동을 사례로 － (The Sustain Growth of the Foreigners' Residential Concentration in Korea : A Case Study of Daelim-dong, Seou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역지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21권 / 2호 / 304 ~ 318페이지
· 저자명 : 이정현, 정수열

초록

최근 장기체류 외국인이 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들의 집중거주지가 형성되었고 그것이 장기적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견된다. 본 연구는 외국인 집중거주지가 유지되고 발달하는 동력과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국내 외국인 중 가장 수가 많은 중국 국적인의 대표적인 집중거주지인 서울시 대림동을 사례로 그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주거, 노동, 급양, 교육, 여가, 교통, 공동체 등 존재기본기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대림동은 모든 존재기본기능을 수행하 면서 중국 국적인의 한국 생활을 용이하게 하고 나아가 신규 이주민을 흡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 이주민 집 중거주지 형성에 대한 기존 논의는 선진국 출신 외국인에게는 ‘자민족 단합’을, 개도국 출신 외국인에게는 ‘이주국에 서의 차별’을 주요 요인으로 보았다. 하지만 그 유지와 발달 측면에서는 개도국 출신 외국인의 집중거주지도 자민족 단합이 투영된 존재기본기능을 통해 성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어초록

As the number of foreigners who stay for a long time increases, their residential concentrations have emerged and developed. This research aims at investigating how and why immigrants' residential concentration sustains and develops. In order to understand the roles of the residential concentration for the immigrants' everyday, we used the framework of grunddaseins funktionen including residence, labor, shopping, education, leisure, commuting, and community activity. Accompanied is a case study of Daelim-dong which is the largest Chinese concentrations. The result shows that combined with co-ethnic preference in residence, various amenities at the concentrations attract new immigrants and hold existing immigrants, allowing the concentrations sustain and develop. It has been pointed out that there are the difference factors that foreign immigrants concentrate residentially: ‘co-ethnic residential preference’ for immigrants from more developed countries and ‘discrimination’ for immigrants from less developed countries. However this study shows that the residential concentrations for less-developed-country-immigrants could maintain and develop with grunddaseins funktionen based on co-ethnic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