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봉사는 약인가 독인가 (Religious Service's Panacea or Poison for Conflict Resolu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평화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평화학연구 / 8권 / 3호 / 305 ~ 324페이지
· 저자명 : 김진호, 강병철

초록

아프가니스탄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샘물교회 봉사단원 23명이 2007년 7월 19일에 가즈니주 카라바그 부근에서 탈레반에게 납치되면서 무리한 종교봉사에 대한 비판이 제기 되었다. 어느 정도의 위험이 있다고 하여도 종교봉사를 지속하여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국가의 위신과 국익을 고려하여 위험한 종교봉사는 자제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인질사태의 전개과정과 협상과정을 검토하고 종교봉사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논리를 살펴보겠다. 인질협상과정에서 나타난 분쟁해결의 함의를 도출하겠다. 인질협상과정에서 나타난 외교부의 한계와 국정원의 역할은 새로운 국제환경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탈레반은 주권을 가진 국가가 아니며 일종의 테러 단체이므로 외교부가 협상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프가니스탄의 인질사태는 단순한 종교적인 충돌이라기보다는 다인종 국가의 민족분쟁과 근대화투쟁의 면이 더 강하며 종교봉사가 납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는 볼 수 없다. 종교봉사가 국제문제로 비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수립이 필요하며 종교적 관용이 약한 지역에서 종교 활동을 하는 단체에서는 지역의 정서를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Case of the Korean Christians held hostage by the Taliban in Afghanistan efforts for and Its implications. Taliban demanding captured prisoners be released before they'll free the hostages. Meanwhile, they killed the male Koreans one at a time to encourage Kabul's capitulation. While one has sympathy for hostages in Taliban's hands, one criticise that it is largely the fault of captives that they are in such a precarious and frightening situation. The government's efforts for releasing hostage face big problem. Taliban is not a state, so Korean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nis) of the Republic of Korea deals with Taliban. They agreed to release Korean hostage in return for the pullout of Korean troops there within this year and a pledge to stop sending Christian missionaries to the country. This study summarizes divergent explanations that have been offered by government official and opponents parties. This paper shows its implicat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