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학(초등학교) 도덕교육의 이해를 위한 시론 - 품덕교과서를 중심으로 - (A Study on Chinese Elementary Moral Education - Centered on 「Pinde(品德)」 Subjec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초등도덕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초등도덕교육 / 45호 / 421 ~ 448페이지
· 저자명 : 조기제

초록

현재 중국 소학의 도덕교육은 1,2학년의 「품덕과 생활」, 3-6학년의 「품덕과 사회」 과목으로 이루어진다. 이들 과목의 등장은 2001년 중국 교육부가 이전의 「소학사상품덕」을 폐지하고 이 두 과목을 개설하기로 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이 과목들은 아동의 발달 단계에 따라 그 중점에 차이를 두고 과목명을 달리하였으며, 생활상의 문제 인식과 해결의 종합적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함으로써 직접적으로는 사회과와의 통합과목적 성격을 가진다.
품덕교육은 교과목명의 변화와 함께 특히 아동의 실생활에 기초해야 한다는 것이 강조되었다. 학생들의 실제 생활공간에서 학생들이 탐구, 체험, 추론 등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수립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두 과목은 아동은 성인과는 다르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아동의 사유를 사용하여 교육하고 아동의 방식을 사용해 인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중국 소학 품덕교육이 이러한 목표를 만족하게 이루어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부분, 그러한 어려움이 통합교육과 아동생활중심이라는 품덕과목의 설계 자체에 기인하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영어초록

Currently Chinese moral education of elementary level is composed of 「pindeyushenghuo(品德与生活)」 and 「pindeyushehui(品德与社会)」 which cover the first to second grades and the third to sixth grades respectively. Both subjects began to be taught in 2001. The most important characteristics of the new subjects are as follows. They are named separate subjects to emphasize on their different weights according to children’'s development process. They are integrated subjects especially associated with sociology in that they both aim to nurture students’ problem recognition and solution abilities together on a daily basis.
As the subjects were made, it was argued that 「pinde(品德)」 education should be based on children’s real life. The students are expected to establish adequate values through a series of exploration, experience, and inference by themselves. On teaching moral values, the differences of children from adults should be thoroughly considered and practiced in the way of thinking and acting.
In reality, however, these goals don’t seem to be realized enough. In part, it probably results from the design of the subjects itself in which integrated education and children’s real life based education are aim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