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디어에서의 댓글이 여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여론동향 지각과 제3자 효과를 중심으로 (Impact of “Datgeul” of Online Media on Public Opinion: An Examination of Perception of Public Opinion and Third Person Effec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언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언론학보 / 50권 / 4호 / 302 ~ 327페이지
· 저자명 : 정일권, 김영석

초록

이 논문은 온라인 미디어의 댓글이 여론에 미치는 영향을 제3자 효과 가설을 이론적 틀로 삼아 검증했다. 지금까지 온라인 미디어를 조사한 다른 연구와는 달리 이 연구는 온라인 미디어를 통한 수용자의 참여를 “쓰는 자”가 아닌 “읽는 자”로서 검토하고 미디어 효과를 숙의 민주주의의 구현이 아닌 수용자의 지각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탐색했다. 연구 데이터는 2006년 2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 동안 전문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의 온라인 서베이 패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되었다. 조사의 목적상 조사대상은 실제 인터넷을 이용하여 온라인 뉴스의 댓글을 접하는 사람에게 한정되었다. 연구결과, 응답자들은 댓글 읽기가 개인의 의견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영향력은 자신보다는 타인에게 더 크다고 지각하고 있었다. 또한 지각된 미디어 영향력은 악성 댓글 작성자에 대한 법적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태도와 긍정적으로 상관되었고, 댓글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의 댓글 폐지론과 부정적으로 상관되었다. 결론에서는 이 연구가 지닌 함의를 정리하고 향후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impact of “Datgeul” of online media on public opinion. Most studies examining the impact have been focused on deliberative democracy. This study, however, explores it based on third person effect hypothesis. Communication scholars have paid much attention to interactive property of online media. Therefore, they only thought of writers as real participants in online media. This study expands the participants to readers as well as writers and investigates how people perceive effects of reading Datgeul rather than writing Datgeul. Data were collected from a panel who regularly use online media between Feb. 20th, 2006 to 30th by a professional research company “Research&Research.” Results showed that people perceived effect of reading Datgeul on personal opinion but the effects were greater for others than themselves. In addition, presumed media effect was positively related with third person perception of ‘support for legal punishment on bad users of Datgeul,’ and positive attitude towards Daeguel was negatively related with third person perception of ‘support for abrogation of Datgeul.’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