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慶源 인식과 會寧 지역 확보 (King Sejong's perception of Gyeong-won and the securing of the Hoe-ryeong a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조선시대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조선시대사학보 / 108호 / 191 ~ 225페이지
· 저자명 : 지요환

초록

이 논문은 세종대 시행되었던 6진(회령ㆍ온성ㆍ종성ㆍ경원ㆍ경흥ㆍ부령) 개척 과정에서 세종이 내세운 경원 이설과 회령 지역 확보에 대한 논리와 의도를 파악하였다. 세종대 6진 연구는 세종의 북방 영토관과 변경관, 여진 세력의 동향과 조선의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다수의 연구 성과가 누적되었다. 그럼에도 6진의 일부이면서 태종대부터 방어 거점이었던 경원에 대한 세종대 인식은 추가로 살펴볼 여지가 있다.
세종의 북방 정책은 태종대 경원 이설 정책의 계승과 활용을 바탕으로 추진되었다. 세종은 아목하[회령]를 확보하고 6진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태종대 시행된 경원 이설 정책을 북방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조종의 성헌으로 인식하고 이를 활용하였다. 그 결과 경원은 본래 지역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복설되었음에도 왕업이 흥한 지역이라는 상징성을 유지하며 두만강 하류 진출과 경흥도호부 신설의 발판이 되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nalyzed the logic and intention of King Sejong toward norther territories during the process of establishing the Six Jin(6鎭). Research on the Six Jin during the reign of King Sejong dealt with Sejong's territorial concept of the northern territory and border, the trends of external powers and Joseon's responses toward them.
However, further explanation is needed regarding Sejong's perception of Gyeong-won(慶源). Sejong inherited and utilized King Taejong's achievements for his northern border policies. In particular, he reinterpreted Gyeong-won, which Taejong had relocated several times for practical reasons. Sejong considered the Taejong's relocation as willingness for northern territory and justified his policies by calling it achievement of the ancestors(祖宗成憲). As a result, Joseon was able to secure the Hoe-ryeong(會寧) area and complete the border fortification projec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