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對)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입지 결정 요인의 변화 및 특성에 관한 연구: 상하이 지역을 중심으로 (An Empirical Analysis on the Change and Characteristic of Location Choice Determinants by Korean Firms in China: Focused on Shanghai)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역개발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지역개발학회지 / 28권 / 1호 / 193 ~ 218페이지
· 저자명 : 박준호, 왕붕, 강명구

초록

본 연구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내 투자환경 상황에서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의 입지결정에 미친 요인이 시계열적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산업별 어떤 입지 특성을 나타내고 있는가를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간적 범위는 중국 경제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는 도시이자 외국인투자 유치정책이 활발한 상하이시로 설정하였다. 상하이시는 중국 개혁개방정책 이후 새로운 정책에 대한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도가 높은 도시이고 베이징, 광저우, 선전과 함께 시급의 유일한 도시로써 중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전략적 함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1992년-2012년, 20년간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패널 자료를 이용했으며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입지결정요인의 시계열적인 변화와 산업별 입지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한국 기업은 산업별 생산액, GDP 성장률, 산업별 기업 수, 산업별 임금수준, 고정자산투자액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계열적 흐름에서 보면 초기 한국 기업은 산업별 종사자수와 고정자산투자액에 영향을 받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산업별 기업수와 등록 특허 수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산업별 상하이시 진출 한국 기업의 입지 결정 요인을 산업별로 분석한 결과 생산액과 GDP성장률은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각 산업별 특성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시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입지 결정에 대한 동기가 더 이상 저임금 노동력 활용에 국한되어 있지는 않다. 또한 현지 시장의 경제적 상황변화를 고려하여 입지를 결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기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아직까지 한국 기업은 시장의 변화 요인 보다는 전통적 거시경제요인을 위주로 고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중국 시장을 이해하는데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단순한 거시경제여건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더 나아가 진출 기업의 속성과 대응하는 현지 산업구조의 발전 다양성에 따라 입지 특성을 인식하여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상하이시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입지 결정 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향후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초록

In recent years, In China's Korean companies were often appear poor management, withdraw from the Chinese market phenomenon, the unreasonable of business location is a major cause of this phenomenon. Thus, in this study, the present Korean companies to enter the Chinese market's highest proportion of Shanghai as the research object, use of 1992 to 2012 the 21-year time series of panel data, using a random-effects model for Korean companies stationed in Shanghai location Determinants We were analyzed. Setting aspect of variables, will be stationed in Shanghai, the number of Korean companies to set as the dependent variable. The production volume in each industry, GDP growth rate, the number of Chinese enterprises of various industries, each industry wages, the number of practitioners in various industries, investment in fixed assets, the number of patents, the tax rate is set as explanatory variable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volume of industrial production, GDP growth rate, the number of enterprises of various industries, each industry wages, fixed assets investment were affect Korean company's Location Choice. From the time series, in the early stages, the Korean company's Location Choice factors were practitioners of various industries and fixed assets investments. But over time, the number of enterprises of various industries and the number of patents for Korean companies located in Shanghai has played a decisive impact.
Another of the study found that, although Industrial production and GDP growth of Korean company's location Choice, but for different sectors of Korean companies, determine their location factor is different. The research's results show that Korea enterprises stationed in China in the early stages, most companies attach more importance to China's abundant and cheap labor. But as time goes on, between Korean companies gradually formed own network and the emergence of the same kind of industry and agglomeration related industries. In the gathering cluster economic, coupled with the characteristics of each industry, location factors affecting these enterprises is a discrepanc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