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달맞이꽃(Oenothera laciniata Hill) 추출물의 항균활성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식품영양과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 36권 / 3호 / 255 ~ 261페이지
· 저자명 : 박수영, 김지영, 이정아

초록

천연항균소재 연구는 식품이나 약용식물로 이용되는 식물체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흔히 구할 수 있는 자생식물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제주도 해안가에 자생하는 애기달맞이꽃 전초를 대상으로 용매 분획하여 6종의 식품유해미생물(Bacillus cereus, Listeria monocytogenes, Staphylococcus aureus, Escherichia coli, Salmonella Enteritidis, Salmonella Typhimurium)에 대해 항균활성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총 폴리페놀 화합물의 함량변화를 비교 측정하였다. Paper disc 방법에 의한 항균활성은 에탄올 추출물과 에틸아세테이트, 부탄올 분획물에서 처리농도가 증가할수록 항균활성을 나타내는 생육저해환 크기도 함께 증가하였으며, 특히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에서 가장 높은 항균활성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헥산과 디클로로메탄 분획물에서는 항균활성이 나타내지 않았다. 생육저해율은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이 모든 균주에 대해 65%가 넘는 생육저해효과를 나타냈으며, 에탄올 추출물과 부탄올 분획물은 B. cereus와 E. coli에서 50% 정도의 저해효과가 나타났다. 항균활성이 가장 좋은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의 최소억제농도는 B. cereus와 S. aureus에서 10 μg/mL, E. coli에서 12.5 μg/mL로 낮은 농도에서도 우수한 항균력을 보여 주었다. 애기달맞이꽃 에탄올 추출물 및 용매분획물별 총 폴리페놀 함량은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부탄올 분획물>에탄올 추출물>수용성 분획물>디클로로메탄 분획물>헥산 분획물 순으로 나타났으며, 페놀성 물질이 항균활성을 나타낸다는 기존의 보고와 동일하게 에탄올 추출물 및 각 순차적 용매분획물에 함유된 페놀성 화합물 함량과 항균활성이 정의 비례관계로 나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