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도시권 단거리 여객수송에서의 철도 역할에 관한 한일 비교 연구 -선로용량 분석을 중심으로- (Comparative Study between Korea and Japan on Role of Railways in ShortDistance Passenger Transport Outside Urban Areas Focusing on Track Capac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철도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철도학회논문집 / 28권 / 1호 / 101 ~ 113페이지
· 저자명 : 시바타 다쿠미

초록

비대도시권 단거리 여객수송에서의 철도 역할에 관해 종전 후 한국과 일본에서 차이가 생긴 이유를 선로 용량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양국 모두 1970년대까지 국철은 중장거리 열차 우선의 다이어그램으로 도시권 내 수송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 또한 자동차의 보급으로 수지가 악화되었다. 이에 대해 한국 국철은 수송 특성을 발휘할 수 있는 중장거리 수송에 특화하는 한편, 수송 특성을 발휘할 수 없는 비대도시권 단거리 수송에서 철수했다. 그분야를 강화하는 선택을 하지 못한 요인 중 하나로 고속철도의 개통이 늦어지면서 선로용량에 여유가 없었다는 사정이 있다. 반면 일본 국철은 합리화 계획이 반발에 부딪혀 실행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비대도시권 단거리 수송에서 철수하는 선택을 하지 못했다. 또한 고속철도의 개통과 화물열차의 감소로 선로용량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비대도시권 단거리 수송을 강화하여 경쟁력을 높이는 선택이 가능했다.

영어초록

I analysed the reasons for the differences in the role of railways in short-distance passenger transport outside urban areas in Korea and Japan after the Korean War regarding track capacity. In both countries, the national railways prioritised medium- and long-distance trains until the 1970s; the spread of automobiles caused financial deterioration. In response, Korea specialised in medium- and long-distance transport, where it could exert positive transport characteristics.
It withdrew from short-distance passenger transport outside urban areas, where it could not. A shortage in track capacity as a result of the delayed opening of high-speed rail was another factor. However, Japan could not withdraw from shortdistance transport because its rationalisation plan was opposed. It strengthened short-distance transport because the opening of HSR and the reduction of freight trains produced track capac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