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간 폭력에 노출된 청소년의 다차원적 탄력성 (Multidimensional Resilience of Adolescents Exposedto Violence between Par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인간발달학회
· 수록지 정보 : 인간발달연구 / 15권 / 1호 / 95 ~ 113페이지
· 저자명 : 이상준

초록

본 연구는 부모간 폭력에 노출된 고위험 청소년들의 다차원적 탄력성을 확인하고, 이들의 다차원적 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보호요인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76명의 고위험 청소년을 중심으로 수행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간 폭력에 노출된 청소년들 중 개인적 탄력성을 가진 청소년들은 41.5%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탄력성을 가진 청소년들은 44.9%, 학업적 탄력성을 가진 청소년들은 37.2%로 나타났다. 둘째, 이들 중 1개 차원에서 탄력성을 보이는 청소년들은 26.3%로 나타났고, 2개 차원에서는 28.7%, 3개 차원 모두에서 탄력성을 보이는 청소년들은 13.3%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68.4%가 1개 차원 이상에서 탄력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부모간 폭력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종교적 신념이 높을수록, 내적통제소재 성향이 높을수록, 부모의 양육행동이 긍정적일수록, 또래집단이 친사회적일수록, 다른 성인의 지지가 많을수록, 교과과정 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더 많이 할수록 이들의 다차원적 탄력성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ultidimensional resilience of high-risk adolescents exposed to violence between parents, and the influences of protective factors on their multidimensional resilience, The sample consisted of 376 high-risk adolescents exposed to violence between parents.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41.5% of high-risk adolescents exposed to violence between parents exhibited personal resilience, 44.9% exhibited social resilience and 37.2% exhibited academic resilience. Second, 26.3% of the high-risk adolescents were resilient in one dimension, 28.7% were resilient in two dimensions and 13.3% were resilient in all three dimensions. Overall, 68.4% were resilient in one or more dimensions. Third, the greater the influence of the following factors; religiosity, internal locus of control, positive parenting, prosocial characteristics of peer group, support given by other adults and extra-curricular activities, the more likely that an increased level of multidimensional resilience would be seen on the part of subject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