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차원적 업무하에서 CEO의 노력배분 (CEO effort allocation under a multi-task setti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회계학회
· 수록지 정보 : 회계저널 / 18권 / 2호 / 313 ~ 342페이지
· 저자명 : 안태식, 최연식, 서민정

초록

본 연구는 다차원적 업무를 수행하는 대리인의 노력배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리문제를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평가제도의 평가결과를 이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기관의 경영실적평가와 사장경영계약이행실적평가를 받는 정부투자기관의 CEO는 최적의 노력배분을 통해 좋은 평가결과를 유도하여 자신의 인센티브를 극대화하고자 할 것이다.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사장평가와 기관평가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평가지표의 달성도 평균이 기관평가에만 사용되는 평가지표의 달성도 평균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CEO가 기관평가에 사용되는 평가지표 중 사장평가에 사용되지 않는 평가지표를 소홀히 함으로써 기관의 가치향상 보다는 자신의 효용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노력을 배분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발견은 기관평가지표와 사장평가지표를 구분하고 있는 현재의 평가구조가 대리비용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을 의미하며, 두 개의 평가체계를 하나로 통합하여 운영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investigates the potential agency problem in a multi-task setting using the performance evaluation results of GICs(the Government-Invested Companies).
Results show that the average scores of performance measures used to evaluate both GICs and their CEOs a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performance measures used only for GICs. These results imply that CEOs may want to maximize their benefit at the expense of institution’s value by allocating more efforts to the measures useful for CEOs and relatively less efforts to the measures used only for the institutions. This finding suggests the policy to integrate two separate performance evaluation systems into one that is used both for CEOs and institut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