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빈곤 주거지로서 다가구ㆍ다세대주택 옥탑방의 형성과 변화 - 관악구 봉천동 일대 청년가구 사례를 중심으로 (Formation and Transformation of Multi-family Housing Rooftop as Housing of Urban Poverty - Focused on Youth Households of the Area of Bongcheon-dong, Gwanak-gu)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도시설계학회
· 수록지 정보 : 도시설계 / 21권 / 2호 / 25 ~ 40페이지
· 저자명 : 김성태, 권영상

초록

옥탑방은 저소득층의 주거지 역할을 하고 있으나 법적,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본 연구는 1970년대 이후 옥탑방의 형성과 변화 양상 분석을 위하여, 관련 문헌과 제도의 분석, 인터뷰, 실측을 통한 매핑 등의 방법으로 수행되었다. 연구의 대상지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주거빈곤 청년가구가 있는 관악구의 일부 지역으로, 대부분의 옥탑방은 제도적 허점을 이용하여불법으로 조성되었으나 차별화된 주거지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었다. 대상지 분석의 결과 옥탑방은 1인가구의 증가, 입지 특성, 건물소유주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여 나타난 결과물로, 빈곤이 탈각된 이미지로 재생산되고 있었다. 또한 주거사적 측면에서 단독주택지의 고밀화를 위한 제도 변화로 무분별하게 양산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옥탑방은 사회취약계층의 공간으로 불법 건축물이 아닌 도시주거의 편입된 주택유형으로 새롭게 정의되어야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옥탑방이 새로운 주거 유형이 되길 희망하며, 보다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을 통한 주거지 관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영어초록

This research aims to analyze the formation of rooftop houses in the 1970s and their transformation. This research has been conducted through analyzing related laws and policies, interviews, mapping through measurement. Site analysis also demonstrates that rooftop houses are products of the intersection of increas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characteristics of the location, and the interests of the landlord; they are now reproduced in media via aesthetic images with the aspect of poverty removed. And rooftop houses have been mass-produced discreetly as a result of placing excessive importance on policy reforms that increase the density of the detached houses. But rooftop houses should be redefined as an incorporated housing type where the socially marginalized resides, rather than as illegal structur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