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방 눈 주시가 유발이음향방사 청각기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Eye Lateralization on Transient Evoked Otoacoustic Emissions of Auditory Func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통합의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통합의학회지 / 7권 / 4호 / 131 ~ 140페이지
· 저자명 : 주석희

초록

목적: 본 연구에서는 안구의 측방주시가 유발이음향방사(transient evoked otoacoustic emissions)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안구운동과 청각기능의 상호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교정 후 시력이 1.0이상인 사람으로 안과질환, 안구운동, 인체평행 시스템에 문제가 없으며, 이비인후과 질환이 없는 순음평균역치(pure tone threshold)가 25dBHL 이내인 25명의 양쪽 50귀(남 12명, 여 13명 )를 대상으로 하였다. 안구운동에 따른 유발이음향방사 측정은 양안시 상태에서 고개를 움직이지 않고 두 눈만 움직여 정면 주시, 오른쪽 측면 주시 40°, 왼쪽 측면 주시 40°에서 실시되었다. 동측 귀에 자극음을 제시한 상태에서 정면 주시, 오른쪽 측면 주시, 왼쪽 측면 주시 시 동측 귀의 유발이음향방사값을 측정하였다. 또한 원심성경로를 통한 유발이음향방사를 평가하기 위해 자극 귀에 자극음을 제시한 상태에서 정면 주시, 오른쪽 측면 주시, 왼쪽 측면 주시 시 대측 귀의 유발이음향방사값을 측정하였다.
결과:안구의 측방움직임에 따른 이음향방사음은 동측 귀를 살펴보는 구심성 청각시스템의 1.4 kHz와 2kHz에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났고, 대측 귀를 살펴보는 원심성 청각시스템의 1.4 kHz와 4kHz에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났다. 이들 주파수의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정면에서 왼쪽으로 주시 시 이음향방사음이 증가하였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주시 시 이음향방사음이 감소하여 안구운동에 따른 이음향방사의 의미 있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안구의 움직임과 청각의 와우(달팽이관) 사이에는 상호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진다. 앞으로 본 연구를 기반으로 사시안과 같은 안구위치 이상이 청각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실제적인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 나가고자 한다.

영어초록

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eye movement and auditory function through the effects of eye lateralization on transient evoked otoacoustic emissions of auditory function.
Methods : 25 subjects with complete set of ears were used in this study, which composed of 12 males and 13 females with pure tone threshold of below 25 ㏈ without otolaryngology were evaluated. Each of the patient has a visual acuity of greater than 1.0 after correction, and has no problems with eye disease, eye movement, and human parallel system. In a dark silent room, the subjects sat on a chair with their heads fixed on a headrest. The tests were performed by asking the patients to look at a fixed red light dot on a light bar in front of them. This light was directed to the front, right and left sides of the subject at an angle of 40 ˚ In the presence of the stimulus sound in the ipsilateral ear, the transient evoked otoacoustic emissions of the ipsilateral ear was measured at the straight, right and left fixation. In order to evaluate the transient evoked otoacoustic emissions through the efferent auditory pathway, the transient evoked otoacoustic emission values of the contralateral ear were measured at the straight, right and left fixation. These measurements were taken at frequencies of 1 kHz, 1.4 kHz, 2.0 kHz, 2.8 kHz and 4 kHz, respectively.
Results : Transient evoked otoacoustic emissions caused by lateral movement of the eye showed significant changes at 1.4 ㎑ and 2 ㎑ of the afferent pathway of the ipsilateral ear. Also, significant changes were observed at 1.4 ㎑ and 4 ㎑ of the efferent pathway of the contralateral ear.
Conclusion :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there is a close relationship between eye movement and auditory cochlea. In the future, further studies considering more diverse subjects and age groups will be need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