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의 가치창출을 위한 스토리텔링 방법 연구 - 서산 육쪽마늘을 사례로 - (A process of developing and applying a storytelling method for agricultural and special produc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문화정책논총 / 27권 / 2호 / 244 ~ 267페이지
· 저자명 : 최미진, 이주홍

초록

이 논문은 농 ․ 특산물을 지역 향토자원으로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농 ․ 특산물 스토리텔링 방법의 개발 및 이를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과정을 제시했다. 스토리텔링의 유용성은 기존의 문화콘텐츠 산업에서도 주목되고 있었으나 이를 농 ․ 특산물에 연계시켜 지역의 특화자원으로서 체계적으로 접근한 결과는 찾기 힘들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다각적인 특화자원으로서 농 ․ 특산물의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① 특성발굴조사 ② 스토리텔링 체계화(스토리 속성 분석, 스토리 발굴 소재 추출, 스토리연계자료 결합) ③ 스토리텔링 가치창출 전략수립의 3단계를 설정하고, 이를 ‘서산 육쪽마늘’이라는 실제 사례에 대입했다. 그 결과, 1단계 특성발굴조사에서는 서산 육쪽마늘의 품질우수성과 마늘을 이용한 전통놀이, 현재 매년 진행되는 마늘축제 등이 조사되었다. 2단계 스토리텔링 체계화 단계에서는 서산 육쪽마늘이 높은 지역연고성 ․ 품질효능성 ․ 전승문화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중에서 도비산 ․ 천수만 등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마늘에 담긴 전통적인 문화를 통해 ‘마늘각시’라는 자원을 도출했다. 이 중에서 마늘각시라는 발굴 자원을 대상으로 3단계인 가치창출 전략 수립 결과, 마늘각시를 활용한 캐릭터, 테마파크, 문화상품, 지역성이 강조된 창조인형극 개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1․2․3차 산업에서 나아가 이들 산업의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융합이 요구되는 6차 산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서산 육쪽마늘이라는 1차적 농 ․ 특산물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방법론을 통해 자원 발굴 및 체계화, 그리고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process of developing and applying a storytelling method for agricultural and special products as a way to make use of them as local resources and generate value added. While the existing cultural content business has paid special attention to the usefulness of storytelling, it is difficult to find a case study of it having been combined with agricultural and special products in a systematic way of treating them as specialized local resources. In an effort to explore the possibilities of agricultural and special products as multi-faceted specialized resources, the study identified three stages ① identifying and examining characteristics, ② systemizing storytelling, and ③ devising a value creation strategy and applying them to an actual case of "six-clove garlic of Seosan." Stage 1 of identifying and examining characteristics looked at the high quality of the six-clove garlic from Seosan, traditional play with garlic, and current annual garlic festivals. Stage 2 of systemizing storytelling confirmed the high local connections, quality efficacy, and transmitted culturality of the six-clove garlic of Seosan and developed two narrative concepts: ① "garlic similar to the purity of Mt. Dobi and Cheonsu Bay" and ② "the garlic wife to dispel evil spirit" based on the clean natural environments of Mt. Dobi and Cheonsu Bay and the traditional culture reflected in garlic. Stage 3 set the following strategies based on the two narrative concepts. This was in order to promote the concept images: brand of the garlic wife character, the development of Tourism Contents, the presentation of region-specific creative puppet shows, and the development of a theme park. The significance of the study to industry practitioners and the wider literature is that it identifies and systemizes the six-clove garlic of Seosan as local cultural content through its storytelling and explores the possibilities for its commercialization and the generation of added valu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