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와 경제투표 : 1996, 2000, 2004, 2008년 분석 (Economic Voting in the American Presidential Elections, 1996-2008)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정치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정치학회보 / 43권 / 4호 / 231 ~ 253페이지
· 저자명 : 신계균, 윤종빈

초록

이 연구는 현직 대통령 후보가 출마한 1996년 및
2004년, 현직 대통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2000년
및 2008년 미국 대선에서 나타난 유권자의 경제투
표행태를 분석한다. 이 연구는 기본적으로 나두와
루이스벡의 2001년 주장에 초점을 두고 가설을 추
출하였고 다음과 같이 3가지를 발견한다. 첫째, 기
존의 다수 연구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유권자의
투표 지지 결정에 있어서 국가 회고적 경제투표는
지속적으로 중요한 준거라는 것이다. 이는 현직 대
통령 후보의 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중요하게 나타
나고 있다. 둘째, 나두와 루이스벡의 주장과 달리,
현직 대통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을 시에도 국가
회고적 경제투표가 여전히 의미 있게 나타나고 국
가 전망적 경제투표가 국가 회고적 경제투표를 압
도하는 현상은 찾아보기 힘들다. 셋째, 이 연구에서
사회적, 외교적 중요한 이슈가 경제투표를 약화시
킬 것이라는 예측이 검증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시계열 분석을 통해 유권자의 경제투표
성향은 긴 시간적 범위를 통합하여 볼 때 일관된
설명이 가능한 특징이 나타날 수 있지만, 단기간의
범위 내에서 볼 때 상이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본다. 나두와 루이스벡(1956-1996)과 상이한 시간적
기간(1996-2008)을 분석할 때 유권자들의 경제투표
성향은 현직 대통령 후보의 출마여부와는 관계없
이 회고적 경제투표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영어초록

This paper analyz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national economic condition and the American
presidential elections. This paper is basically developed on Nadeau and Lewis-Beck’s (2001) previous
research that approaches the national economic voting in the institutional context. We provide four main
findings. First, as many previous studies on the economic voting discussed, the national retrospective
economic condition plays a critical role in determining the president among voters. Second, unlike
Nadeau and Lewis-Beck’s argument, although the incumbent president does not run in the election, the
national retrospective economic voting is still an influential factor to individual vote choice. In other
words, its effect is consistent regardless of whether or not the incumbent president runs in the election.
Third, even if we do not confirm empirically that other important issues such as foreign policy and
welfare policy could weaken the effect of the economic voting, the result itself expands our
understanding to the complexity of voters’choice as one single salient issue cannot drive the individual
preferences. Finally, we argue that in a short term expectation the outcome of the economic voting could
be different, while in the long term expectation its trend could be consiste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