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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이광수 문학과 감정의 현상학 (The Development of Emotions in Yi Kwang-su’s Literature of the 19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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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8 최종저작일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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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이광수 문학과 감정의 현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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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상허학회
    · 수록지 정보 : 상허학보 / 36권 / 183 ~ 217페이지
    · 저자명 : 이수형

    초록

    계몽주의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되는 『무정』의 주인공 이형식은 그러나 자신의 감정에 지나치게 충실한 나머지 계몽적 영웅보다는 오히려 감정적 인물에 가깝거나 심지어 정신적ㆍ심리적 혼란을 겪는 인물로 그려지기도 한다. 이러한 성격의 주인공은 1910년대에 발표된 이광수의 단편소설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되는바, 이는 ‘정’의 가치를 역설한 그의 문학론에 의해 뒷받침되기도 한다. 이러한 양상은 감수성의 세기로 불린 18세기 유럽의 문화 경향, 곧 인간 본성의 핵심 요소로 이성적 능력보다 정념과 감정을 강조하고 동정, 자비심, 공감, 박애주의 등의 감정을 도덕적 덕목으로 중시했던 경향과 여러모로 조응한다.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는 의학, 특히 신경학적 담론을 중심으로 확산되었으며, 그 결과 민감한 감수성과 감정은 신경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런데 예민한 감각과 신경은 무감각, 무신경에 비해 정련되고 문명화된 것으로 인정되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예민한 신경일수록 쇠약해지기 쉬운 것으로 이해되기도 했다. 히스테리는 쇠약해진 신경에서 비롯된 질환(신경병)을 대표하는 용어인바, 이광수의 1910년대 소설에서 과도하게 격렬한 감정이 유발한 우울과 분노등을 수반하는 히스테리를 보이는 주인공을 찾아보기란 그리 어렵지않다. 『무정』의 이형식 역시 이러한 성격에서 자유롭지 않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해 혼란 상태(노보세)에 빠지는 장면을 빈번하게 노출한다. 감정적이며 다소 여성적으로 보이기도 하는 이형식이 이러한 혼란을 극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남성적인 성격의 전형으로 그려지는 신우선의 역할이 적지 않게 작용함을 볼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정』에서는 감정의 젠더화가 전면화되지는 않으며 동정, 자비심 등의 형태를 통해 공적 가치의 원천으로서의 개인의 감정이라는 지위가 존속된다. 그러나 1920년대 이광수 문학에서는 19세기 유럽에서 발견되는 의학의 도덕화, 즉 신경병이 성격적 결함이나 의지박약등으로 재규정되는 경향과 유사한 변화가 나타난다. 그 결과 민족주의 및 성(性) 보수주의와 강하게 연루되어 신경병은 국민성을 병들게 하는 전염병으로 적대시되고, 또한 남성에 비해 감정과 정념을 극복할 이성과 의지력이 부족한 여성의 병으로 젠더화된다. ?민족개조론?이 대변하듯 이제 감정은 예술적 천재의 몫이 아니라 군중심리에 놀아나는 대중들의 몫이 된다.

    영어초록

    Yi Kwang-su’s The Heartless has been evaluated as a typical literature of enlightenment, however, the protagonist of this work is not a hero of enlightenment but an emotional character who is carried away by his own feeling and goes so far as to fall into mental or psychological disorder. These kinds of protagonists often appear in the Yi’s works of the 1910s, that is supported by literary criticisms at that time. This tendency corresponds with the culture of eighteenth-century in Europe. Emotions and sentiments were emphasized as key constituent of human nature and valued for moral virtue such as pity, benevolence and empathy. The new theories of human nature centered on the nervous system whose role was important to all passions, sentiments and emotions. A more refined nervous system and a greater sensibility were believed to proof of the more civilized, but at the same time they were more liable to nervous collapse. Hysteria was the most representative and well-known nervous illness at that time. Those who show a hysteria caused by extravagantly violent emotions involving the vapors and the spleen appear as main characters in the Yi’s works of the 1910s and the protagonist of The Heartless is not free from traits of nervous illness(のぼせ). He whose personality is emotional even effeminate can overcome with help from his companion represented as a typically masculine man. Nevertheless, the genderization of emotions does not sweep in that work and the private emotions as the source of public value in the way of benevolence and empathy are sustained. But in the Yi’s works of the 1920s, the moralization of medicine appears widely so that nervous illness is negatively recognized as an epidemic that plagues the national character and a result of a lack of will, that is a capricious, unstable and fragile female personalit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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