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족의 문제와 관련된 변인의 발달단계별 탐색 -1982년~2007년을 중심으로 - (Koran Families' problems and Related Variables: 1982 to 2007)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가족치료학회
· 수록지 정보 : 가족과 가족치료 / 16권 / 1호 / 1 ~ 41페이지
· 저자명 : 정문자

초록

본 연구는 1982년부터 2007년까지 연구논문과 임상사례에서 제시된 한국 가족의 문제와 관련변인을 생애발달의 6단계(영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중·장년기, 노년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연구논문 총 212편과 임상사례 총 240개를 임의선정하여 살펴본 결과, 불안과 우울의 정서적 문제, 과잉행동과 폭력의 외현화 행동문제, 대인관계 문제가 가장 흔하게 나타났다. 모든 발달단계에서 부모의 부부갈등은 가족 문제와 관련된 변인이었고, 영유아에서 청년에 이르기까지 아동의 문제는 부모의 부정적 양육행동과 관련이 있었다. 부부와 가족 간의 의사소통과 가족의 낮은 사회경제적 문제가 모든 주기에 빈번하게 제시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개인의 정서적․발달적 문제가 개인에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부모, 가족, 원가족 그리고 사회적 환경과도 깊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가족의 문제와 관련된 변인을 이해하는 것은 가족치료사에게 가족 문제에 대한 이해와 개입 내용 및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영어초록

The author reviewed 212 research articles and 240 clinical-cases (from 1982 to 2007) which explored Korean family problems and related variables as a function of six developmental stages: early and middle childhood, adolescence, and young, middle, and late adulthood. The most common problems were depression, externalized behaviors, and difficulties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cross all developmental stages, parental marital conflict was the most common and influential variable affecting family problems. Children's problems were related with parents' negative child-rearing. Lack of communication among family members and low socio-economic status appeared as influencing variables to family problems. The results suggest that emotional and developmental problems of individual family member are significantly influenced by other members of the family, particularly the parents, as well as various variables in the social environment. This understanding offers important clues to family therapists on how to intervene when such problems occu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