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모 수발에 대한 정서적･규범적 헌신과 부모-자녀 친밀성의 세대 간 전승효과: 부-자, 모-녀관계 중심으로 (Intergenerational Spill-Over of Emotional Intimacy and Normative Commitment to Physical Care-Giving for Elderly Parents: Focus on Father-son and Mother-Daughter Relationship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사회과학담론과 정책 / 8권 / 1호 / 125 ~ 154페이지
· 저자명 : 이원준, 신성자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중년 아버지와 어머니, 대학생 아들과 딸의 부모수발에 대한 ‘규범적헌신’ 및 ‘정서적 헌신’ 수준을 각각 비교･분석하고, 부모 수발에 대한 자녀의 ‘정서적 헌신’ 및 ‘규범적 헌신’ 그리고 ‘부모와의 친밀성’ 등이 각각 동성 부모로부터 자녀에게로 세대 간에 전승되고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대구 및 경북지역 남녀 대학생과 부모님을 가족단위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중년 아버지와 대학생아들 103쌍과 중년 어머니와 대학생 딸 192쌍을 표본으로 자료분석을 하였다.
분석은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한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주요 발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수발에 대한 ‘규범적 헌신’은 어머니와 딸 사이에서만 세대 간 전승효과가 발견되었고, 부모수발에 대한 ‘정서적 헌신’은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만 세대 간의 전승효과가 입증되었다. 둘째, 부모수발에 대한 ‘정서적 헌신’ 및 ‘규범적 헌신’ 수준은 대학생 자녀들이 부모들보다 다소 높았다. 셋째, 부모와의 ‘친밀성’은 부모수발에 대한 ‘정서적헌신’ 및 ‘규범적 헌신’에 각각 유의미한 직접효과를 미쳤지만, 부모와의 친밀성은 세대 간전승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신체부양이 필요한 노부모를 위한가족수발 서비스가 지속가능한 순기능을 발휘하기위한 방안모색을 논의하였다.

영어초록

This research is based on a survey conducted with 103 middle-aged fathers and their college-going sons, and 192 middle-aged mothers and their college-going daughters, residing in Daegu and Kyungpook Province, South Korea. With the emergence of an increasing number of social issues related to providing care for elderly individuals who cannot perform activities of daily living, this study primarily addresses: (1) individuals’ emotional and normative commitment to physical care-giving for their elderly parents; (2) the direct impact of individuals’ intimacy towards parents on the emotional and normative commitment to physical care of their parents; (3) the intergenerational spill-over effects of same-sex parent-offspring dyads, on individuals’ emotional and normative commitment to physical care-giving for their parents. In order to address the research questions, a structural equational model using Amos. Some practical and political implications are suggested based on this study’s finding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