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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와 마음의 고고학- 향수를 넘어서 성찰로, 잃어버린 마음/행동/태도에 대한 책임의 인문학 (Neo-Liberalism and Archaeology of the Mind - Beyond Nostalgia toward Reflection, Humanities of Responsibility on Lost Mind/Behavior/Attitu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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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7 최종저작일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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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와 마음의 고고학- 향수를 넘어서 성찰로, 잃어버린 마음/행동/태도에 대한 책임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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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동방학지 / 167호 / 245 ~ 284페이지
    · 저자명 : 최기숙

    초록

    이 글에서는 신자유주의가 일상화되는 과정에서 ‘징후적으로 경험’되는 현상에 주목하되, 특히 대학사회(학생/교수)에서 ‘경쟁주의’와 ‘성과주의’가 개인의 인성과 인간관계에 어떠한 파행적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것이 ‘디지털 정보화 사회’의 특성과 맞물릴 때, 어떻게 인간의 삶(품성ㆍ관계ㆍ일상)을 ‘마모시키는지’를 분석했다.
    대학에서 학생과 교수들이 신자유주의의 흐름에 ‘적응’하는 방식으로 삶을 정향하는 태도는 ‘자기계발의 역설’을 파생시켰다. 또한 디지털 정보화사회에서 인간관계가 일종의 인적 자산으로 환치되는 과정에서 ‘소통의 역설’이 발생했다. ‘소통의 역설‘이 ‘스펙 쌓기’의 신드롬이 결합되면서, 시간의 역사성과 직접성, 경험을 전제로 한 인간관계는 활용 가능한 ‘인적 자원’으로, 친밀한 관계성은 ‘정보성’이라는 가치로 변용되었다. 그리고 ‘인맥’의 개념이 일정정도 인간관계를 대체한 것은 인문성에 대한 심각한 손상을 동반했다. 대안적 차원에서 인문학의 위기가 제기되었지만, 오히려 이는 인문학이 일종의 지식 소비 형태로, 실용적인 자기 계발 지침서의 형태로 소비되는 풍토로 이어져, 본래의 성찰성을 질문할 사회적 위치를 상실하게 되었다.
    신자유주의로 인한 현대사회의 위기에 대한 학적 진단은 과잉상태이지만, 이를 극복할 대안은 빈곤한 편이다. 대항의 형식에 대한 ‘발명’을 권고하거나 개인적 실천, 장소성에 기반한 공동체의 형성과 가치기준의 제안이 제출되었으나, 대체로 실천의 역할은 개인에게 위임되어 있었다.
    이 논문에서는 그간 인문학이 비평의 언어를 확보하는데 집중했으나 성찰의 언어를 습득하는데 소홀했던 점을 지적하고, 성찰과 책임이 뒷받침된 비평의 학적 태도에 대한 재정립을 제안했다. 전통시기의 생애성찰적 글쓰기를 성찰의 자원으로 삼아 ‘공감-능력’과 ‘성찰-윤리’의 감성 교육을 실천함으로써, 품성의 돌봄에 대한 훈련을 통해, 공생과 협력의 태도를 익히는 관계의 심미성 회복을 제언했다. 이를 통해 원래부터 인간의 것이었던, 이제는 ‘고고학’이 되려 하는, 마음과 품성에 대한 인식, 성찰, 실천 방법을 제안했다.

    영어초록

    This paper analyzes the symptomatic experiences in everyday life which are related to neo-liberalism, especially focusing on a university society (student/professor), how the ‘competition principle’ and ‘outcome principle’ as side effects of neo-liberalism influence individual personalities and human relationships, and how such side effects weaken human life (personality, relationship, ordinary life) when engaged within a digitalized information-oriented society.
    When students and professors at universities began to adapt themselves to neo-liberalism, it led to the ‘paradox of self-improvement’ (the more they concentrate on self-improvement, the more they self-alienate themselves). In a digitalized information-oriented society, human relationships were substitutes for the human property, were related to a purpose-oriented object, causing the ‘paradox of communication’ (i.e., discord between communicative quantity and quality, an uncorrelated relation between communication speedup and the value of friendship/respect/cooperation).
    This paper discusses the academic tendencies of neo-liberalism and suggests the following conclusion. First, most analyses focused on diagnosing crises in contemporary society which were influenced by neo-liberalism, but they lacked a strategy or method to overcome the negative effects. Second, most methodologies in the humanities concentrated on the criticism itself, not on reflective behaviors. This paper suggests a reestablishment and the development of reflective critical terms and ways of thinking based on responsibility and practice. Third, this paper analyzes personal terms through traditional writings which are life-reflective texts as a form of historical heritage about humanities. Fourth, this paper insists that universities organize a new humanities educational program to cultivate students’ empathetic abilities, and their potential to develop an ‘ethics of reflection’. With these social and educational practical ideas, the university should dedicate itself to promoting in social agents a collaborative attitude, with harmonious symbiotic ideas and an aesthetical perspective toward human society and human beings we well.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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