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유형과 이용자 요인이 공적공간에서의 휴대전화 이용에 미치는 영향 (Perceptions of mobile phone use in public settings: Factors influencing mobile phone use in public plac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 수록지 정보 :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 15권 / 2호 / 173 ~ 205페이지
· 저자명 : 배진한

초록

대인커뮤니케이션의 핵심매체로 성장한 휴대전화의 이용, 특히 다양한 공적공간에서의 휴대전화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이 연구는 출발했다. 이를 위해 20대 이하와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추출한 총 578명에게서 얻은 설문지를 분석에 투입했다. 그 결과, 연령을 포함한 몇 가지 요인들이 공적공간에서의 휴대전화 이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밝혀냈다. 즉, 나이가 어릴수록,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가치관을 수용하는 정도가 낮을수록 그리고 휴대전화에 대한 친밀도가 낮을수록 공적공간에서 휴대전화 단말기를 꺼놓기보다는 멜로디모드로 해놓는 경우가 더 많고,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공산이 크며, 휴대전화 이용과 관련된 사회적 규범을 수용하는 정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공적공간에서의 휴대전화 이용을 둘러싸고 가뜩이나 골이 깊어가는 우리 사회의 세대 간 간극을 더 심화시킬 개연성이 있으며 중요한 사회적 어젠더로 부각될 수밖에 없음을 논의했다.

영어초록

This study entailed the perceptions of mobile phone use in select public settings, including street or park, shopping mall, restaurant, bus or railroad coach, Its main purpose was to identify various factors that influence the uses of mobile phone in various public places. Two age groups(those below 20’s and above 40’s) with total about 600 interviewees are surveyed. The result showed as follows.
As the interviewees are younger, less pliant to conventional communication values of our society and have lower affinity to mobile phone, they are more inclined to set phone to melody mode, to recive incoming calls, and have lower receptivity to mobile phone related social norms in public settings.
This result is related to increasingly growing generation gaps in our society. Social norms regarding the use of mobile phones in public places are need to be established more specifically and firmly for our society’s social integr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