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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비자에서 교육주체로: ‘새로운’ 공교육 주체에 대한 담론화 (From Consumers to Subjects of Education in the Era of Bi-polarized Neo-Liber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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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1 최종저작일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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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비자에서 교육주체로: ‘새로운’ 공교육 주체에 대한 담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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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평생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평생교육학연구 / 22권 / 4호 / 55 ~ 77페이지
    · 저자명 : 나윤경

    초록

    본 논문은 서울시 교육청이 공교육 정상화 방안으로 ‘일반고 전성시대’를 표방하며 2015년 서울시 일반 고등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7개월 간 실행한 <오디세이 학교>에 대한 참여관찰연구의 일부이다. 연구과정 중 <오디세이 학교> 학생의 부모가 자녀의 입학지원을 위해 작성한 보호자 의견서와 이들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교육열’의 대명사로 불리던 한국의 ‘학’부모 지형에 변화가 생겼음이 감지되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변화를 학부모들이 교육 ‘소비자’에서 교육 주체로 새롭게 구성된 현상으로 의미화하고자 한다. 이 변화가 대안교육 현장이 아니라 일반 공교육 현장에서 나타난 것이기에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명박 정부 하에 시행된 <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 이후 ‘다양화’의 명분 아래 ‘자율형’ 사립학교가 그전까지 꾸준히 진행되어 온 교육의 시장화를 본격화 시키며 학부모들을 ‘소비자’화 해 왔다. 시장화 된 교육의 목표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성적이나 이른바 스펙 등을 전제하는 도구적 학습이 아니라, 자녀들에게 인문학적 의미의 성장과 학습을 독려하는 이 부모들의 출현에 대해 교육학계가 담론화 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특히 직업교육과 자기계발 등 도구화된 교육담론을 주도해 왔다는 혐의에서 자유롭지 않은 평생교육학계가 바로 이 부모들에게 주목하고 담론화 함으로써 도구적 교육관과 결별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is about Odyssey High School, which was established by the Office of Education-Seoul in cooperation with uncertified alternative schools as an experimental public alternative school in 2015. Forty 1st graders of high schools in Seoul were enrolled with Odyssey School and participated in three cooperating alternative schools for 7 months. Programs provided by these schools include performing arts, film-making, and music in addition to their basic humanity courses such as reading, writing, and dialogues that are aimed to promote critical and reflective ways of thinking. Parents sending their children to Odyssey High School indicate that Korean parents notoriously known for their excessively demanding attitudes toward children’s instrumentalized learning as the status quo are changing. The present study is intended to highlight them as subjects of education in comparison with consumers of education. Those parents who have been conspicuously extravagant with marketized education are not simply excessively demanding but are ‘backward’ in the era of 1% of ‘elites’ governing the 99% as long as the current system maintains. The goal of becoming part of the 1% is not something achieved but given as evidenced in the popular sarcasm of ‘silver-spooned vs. mud-spooned’ in Korea. These parents who penetrate the context in which their children are situated and provide them with critical and reflective education within the frame of public alternative schooling, rather than supporting them to be as competitive as the silver-spooned, deserve attention because they are the ones who challenge the conventional way of instrumentalized learning in Korea, with which the academia in Korea has hardly intervene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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