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화와 교육: 중화학공업화와 기능공 육성 (Industrialization and Education: The Heavy and Chemical Industrialization and the Bringing up of Vocational Technicia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 수록지 정보 : 경제사학 / 52권 / 117 ~ 141페이지
· 저자명 : 박영구

초록

이 논문은 한국 현대공업화와 교육의 관계를 보기 위하여 기존의 연구에서 이용되지 않은 자료와 증언을 이용하여 1970년대 중화학공업화와 관련된 사회경제적인 면에서의 교육제도 변화와 그 성격을 찾아내고 평가하였다. 그 결과 1970년대 중화학공업화 기간 중 가장 필수적이면서도 부족하였던 기능공 공급을 위한 교육제도 개편은 사회경제적 수급구조면에서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전반적인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은 1970년대 공업화에서 가장 중요하고 성공적인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는 교육에서 무임승차자로서의 지위를 지속적으로 추구하였다. 결국 1970년대 공업화에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교육은 성공적이었지만 그 비용은 정부, 즉 국민비용으로 넘겨졌다.

영어초록

This paper discovered and evaluated the contents of the educational system and policy directly related to the Korean Heavy and Chemical Industrialization in the 1970s using materials and testimonies which have not been utilized in existing researches until now.
As a result, it is revealed that the reformation of education for the purpose of the bringing up of vocational technicians which had been most necessary and also short of during the Heavy and Chemical Industrialization Plan in the 1970s can be evaluated positively in bo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aspects.
However despite of these appreciation on the whole, the pursuit of the status as a free rider of large firms to the technical education regarded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and successful factors in the process of industrialization in the 1970s continued. The system change and policy of technical education in the 1970s itself for supplying essential vocational technicians necessary to the industrialization was positive but the expense was shouldered by the government of the time, or the national burde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