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기억과 트라우마, 그리고 소설 ―이미란 소설 『말을 알다』를 중심으로― (Memory and Trauma of 5？18 Civil Resistance,and Fiction-Focused on Fiction of Lee mi-ran ？Understanding of Languag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민주주의와 인권 / 8권 / 1호 / 5 ~ 17페이지
· 저자명 : 심영의

초록

본고는 가장 최근에 발표된 ‘5·18’관련 작품인 이미란 소설 『말을 알다』 를 분석한 글이다 . 대상 작품 분석을 통해 본고는 개인의 의지 밖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이 그 개인들을 어떻게 억압하고 있는가 , 물들이 겪는 트라우마가 어떠한 기억과정을 거쳐 문화적 기억으로 재현 및 전승되는가를 살펴보았다 .본고에서 살펴본 이미란 소설 『말을 알다』 는 오월의 기억과 관계 맺고 있는 소설이다. 의 기억을 , 말을 알다 는 소설이라는 문화적 기억 재현을 통해 새삼스레 그 현재미래적 의미를 묻는다 .『말을 알다』는 소통을 넘어서서 , 우리를 억압했던 기나긴 세월 상처의 치유를 모색하는 소설이기도 하다 . 개인의 내적 동일성의 회복과 공동체의 복원을 위해 5·18민중항쟁과 관련된 트라우마의 치유는 필수적인 과제이다 . 이미란 소설 말을 알다 는 조심스럽게 , 치유를 가능케 하는 연대가 여전히 세상 속에 존재한다는 희망을, ‘광주’라는 공간을 넘어선 곳에서 제시하고 있다 .

영어초록

This paper analyzes 「Understanding of Language」, the latest fiction of Lee mi-ran, which is related to 5‧18 Civil Resistance. With analyzing this fiction it says how the historic event which occurred without the individual’s will oppressed the individual, how the trauma of the characters in the fiction who have experienced that historic event reappeared or was succeeded to a cultural memory with what kind of procedures of memory.
「Understanding of Language」 is related to the memory of May, 1980. The memory of May of 1980 might be left as a relic of oblivion or a museum of memory, however, 「Understanding of Language」now asks its significance from present to future with the fiction which is the means of cultural memory and reappearance.
「Understanding of Language」 it the fiction which tries to find the healing of the long time which oppressed us and scar from it, getting over the communication. The healing of the trauma related to 5‧18 Civil Resistance is essential for recovery of individual’s inner identity and restoration of community. 「Understanding of Language」 of Lee, mi-ran carefully suggests the hope that there is a tie which could heal the scar of that day over ‘Gwangju’.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