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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성의 이면(裏面)’으로서의 점복, 그리고 그 너머 (Divination as the Other Side of Modernity, and Beyond Repres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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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9 최종저작일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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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성의 이면(裏面)’으로서의 점복, 그리고 그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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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종교문화비평학회
    · 수록지 정보 : 종교문화비평 / 36권 / 36호 / 15 ~ 47페이지
    · 저자명 : 장석만

    초록

    이 논문은 근대성 정착 이전과 이후에 점복이 지닌 위치와 성격이 다르게 된다는 관점을 견지하면서, 한국의 경우를 논의하고 있다. 한국에서 근대성이 자리잡는 시기를 19세기 후반 이후로 보고, 그 이전과 이후에 점복에 대한 태도가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조명한다. 조선시대에 대한 검토는 16세기에 활동했던 이문건과이순신이 남긴 문헌을 통해 살펴본다. 전시나 평시를 막론하고 점복은 그들 삶의한 부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세기 전반부의 상황은 윤치호와 이해조를 통해 검토하며, 1930년대~40년대의 분위기는 잡지와 신문 기사를 통해 살핀다. 조선 시대와 20세기 이후 시대의 기본적 차이점은 점복에 대한 용인(容認)적 태도가사라지고,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배제하는 태도가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그런 태도변화의 밑바탕에는 근대성 체제의 방향타 역할을 하고 있는 과학이 점복과 다른존재론적 전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작용하고 있다. 점복은 기본적 필요조건으로인간과 인간 외 사물 혹은 인간 밖의 존재 영역 사이에 긴밀한 연속성을 상정한다.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점복은 성립할 수 없다. 점복은 점을 치는 인간과 인간밖의 존재 영역 사이에 연결 가능성을 전제로 한다. 반면 근대 과학적 세계관은 두영역 사이에 단절을 전제로 한다. 근대적 세계관이 가장 근저에 깔고 있는 것이 주체-객체, 인간-자연의 관계 설정이다. 근대적 세계관을 추동하는 진리관은 인간과 자연, 주체와 객체 사이는 분리되어 있고 불연속의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에 기반하고 있다. 점복과 근대 과학적 세계관 사이에는 화해의 접점이 없다. 점복과 과학은 전혀 다른 존재론적 전제 아래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관점을 당연시한다면 다른 쪽을 본다면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과학의 이면” 혹은 “과학의 타자”가 바로 점복이다. 한마디로 점복은 “근대성의 타자”인 것이다. 홀브라드의 연구가 주목을 받을 필요가 있는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홀브라드는 그동안 지배했던 재현적 진리관이 아니라, ‘움직이는 진리(Truth in Motion)’의 관점에서 점복의 진리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 논문은 한국의 맥락에서 이런 새로운 시도가 좀더 검토가 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런 새로운 관점의 등장을 신자유주의적 수탈체제가 근대성 체제를 근본적으로 동요시키고 있음에서 이해한다. 그동안점복의 효능을 후퇴시킬 수 있었던 확률의 사상적 제도적 기반이 신자유주의 체제아래에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recognizes that the social significance and location of divination were fundamentally changed after the establishment of modernity.
    Based on the recognition, this paper chooses some of the historical documents of Korean society from 16th century to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and discusses them. Both diaries by Yi Sunshin(1545~1598) and Yi Mungeon(1494~1567), who belonged to the traditional ruling class are examined. Irrespective of ordinary times and war times, the divination was part of their lives. Discussing the Yun Chiho(1866~1945)’s diary and Yi Haejo(1869~1927)’s ‘New Novel’, the paper finds the changing characteristics of divination in the early 20th century. The popular magazines and newspapers in the colonial period of 1930s~1940s are also examined. The fundamental difference between Jeseon dynasty period and modern times in the 20th century is that the tolerant attitudes towards divination disappeared and the exclusive and dismissive views became dominant. The emergence of the ontological premise of science lies beneath this difference. Divination presumes the close relationships between human and non-human realms, and the continuity of human existence with the beyond of the human world.
    Without this prerequisite, divination could not emerge. However, the premise of modern science is the rupture of the continuity between two realms. In that sense, the two systems, divination and modern science are incompatible with each other. Divination is the other of modern science. The truth of divination can’t be recognized from the scientific point of view. In this respect, Holbraad’s study needs to be considered to rethink of divination.
    Holbraad tries to find the possible truth of divination in terms of ‘truth in motion,’ not in terms of representational truth.
    This paper claims that the new perspective to study divination like Holbraad needs to be more examined in Korean context, and the urge to study divination in different direction signifies a symptom of the disturbance of modernity caused by the neoliberal system of exploitation. Under the neoliberalism, the ideological and institutional foundation of probability that weakened and kept losing ground the efficacy of divination are shaken and become unstabl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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