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 여부에 따른 쌀음식 섭취 형태 및 선택- 경기지역 아침출근자를 중심으로 - (Rice Preference Differences in Subjects Taking Breakfast Regularly and Skipping Breakfast in Kyeonggi-do Residenc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 8권 / 4호 / 547 ~ 555페이지
· 저자명 : 최미용, 박동연, 이승교

초록

전통 음식문화를 이어가면서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쌀을중심으로 한 우리의 식문화를 유지 발전할 방향을 찾으면서 아침식사를 거르는 인구의 증가 추세에 맞추어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과 꼭 식사를 하는 사람을 비교하여 쌀중심의 아침식사 형태를 알아보고자 경기도에서는 도민을대상으로 아침식사에 관한 현황과 쌀소비와 함께 건강증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 하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경기도 소재 초, 중, 고, 대학생 및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도 및 시군 생활 지도사가 설문지를 이용한 면접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을 위하여 아침식사를 꼭하는 사람(HB군)과 주 2회 이상 아침끼니를 거르는 사람(SB군)을 구분하여 비교하였다. 항상 아침밥을 먹는 사람(HB군)은 46.4%이며, 전혀 안 먹는 경우도 남자 9.3%와 여자 12.2%에 해당하였다. 아침식사 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40.1%가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대체로 먹어야 한다고 하는 경우가 86%이었다. 가끔 거르는 사람의 경우도 대체로 먹어야 한다가 78.7%로 대체로 먹어야 하지만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건강상태는 74.1% 가 건강 또는 매우 건강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HB군이SB보다 더 건강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특히 여성과 연령대로서 10대에서 30대까지는 SB군의 분포가 많았다. HB군 46.4%의 응답자 중 주로 섭취하는 음식은 85.8% 가 한식이었으며 그 선택 이유는 습관적으로 49.4%하였으며, SB군의 아침을 거르는 주된 이유는“시간부족”으로서비교적 여성이 많았다(41.8%). 아침식사를 하지 않았을때 신체에서 느끼는 증상은 57.2%가 일찍 배가 고프다고하였으며, 상관이 없다라고 답한 사람도 14.5%나 되었다.
가장 선호하는 밥의 종류는 쌀밥이 61.5%로 가장 높지만 SB군이 HB군에 비하여 잡곡밥의 선호(27.8%)도가 높았으며 HB군은 쌀밥을 더 선호(65.5%)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군은 좀더 다양한 밥의 형태를 원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선호하는 쌀을 이용한 간식은 HB SB군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고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전반적으로 떡을(42.4%) 원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19.1%가패스트푸드를 원하였다. 아침식사로써 쌀을 먹어야 할 때HB군은 쌀밥을 원하는 반면 SB군에서는 좀 더 다양한 식사형태를 원하여 김밥 및 주먹밥등 간편식, 죽류, 및 쌀음료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 결과로서 결론을 이끌어 보면, 가공식품의생산과 소비는 점차 증가할 것이며 간편한 사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나 본 조사에서는 아직 아침으로의 선택에는제한이 있음을 보이지만 시간 없을 때 간단히 할 수 있는식사형태가 요구됨을 알 수 있었다. 간식으로서 떡류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남성을 위한 쌀음료 형태의 개발을, 여성을 위한 패스트푸드와 쌀과자 등의 다양한 개발이 요구된다. 이로서 가끔 아침식사를 거르는 SB군을 위한 제언으로서 먹을 수 있는 아침식의 형태에 대하여 영양공급과맛을 고려한 한식의 간단한 구매가능성(배달 등의 방법)을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간편식의 다양한 개발이 필요하며, 음료형태의 아침식 개발이 요구된다. 또한 간식으로서의쌀이용 과자류 제품개발은 좀더 나은 간식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쌀의 섭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아침식사로서의 떡류 섭취 희망이 매우 적지만 선택 가능성을 제시하여 줌에 따라 아침식사와 간편식으로 인식의 전환으로 떡의 소비를 확대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보여진다.

영어초록

Carbohydrate intake is decreasing along with the reduction of rice consumption among the Korean population. There is an increasing trend of diet-related degenerative diseases with the increased consumption of animal food, and therefore, the increase of animal food intake can be considered as one of causes of the diet-related diseas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rice preference and breakfast patterns between the subjects have breakfast regularly and those skipping it. One thousand participants were selected by the stratified sample method from the primary, middle, high school and college, and company workers from 24 cities of Kyeonggi-do. The interviewing procedure was carried by regional home extension workers. Approximately half participants (49.9%) were under the age of 20. Although 86% of the subjects considered eating breakfast good for health. only 46.4% of the subjects had breakfast regularly (HB). The rest of them skipped breakfast (SB) more than twice a week. The proportion of subjects having no breakfast were 9.3% of male and 12.2% of female subjects. The main reason for not having breakfast was due to the limited time. For their breakfast 85% of the HB ate boiled rice with the side dishes. More subjects in SB (27.8%) preferred the boiled rice with various grains for breakfast than those of HB (21.8%). The subjects in HB (65.5%) preferred boiled plein rice more than those of SB (56.9%). In cases they must have breakfast, 47.7% of the subjects wanted rice with the side dishes, 24.2% preferred rice ball or rice roll with laver, 10.5% preferred a rice beverage.
More subjects in HB (59.8%) wanted rice with side dishes than those in SB (36.9%). It was found out that selecting rice at the breakfast is still the main choice. Diverse ready-to-eat rice menus have to be developed to increase the rice consumption, specially to increase breakfast eating frequencies of SB through saving time and effort. (Korean J Community Nutrition 8(4): 547 ~ 555, 2003)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