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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 담아낸 개인의 고통의 역사 - 마르틴 발저의 서간체 소설 『리스트 경에게 보내는 편지』 (Pathographie in brieflicher Form - Martin Walsers Briefroman Brief an Lord Lisz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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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8 최종저작일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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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 담아낸 개인의 고통의 역사 - 마르틴 발저의 서간체 소설 『리스트 경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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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카프카학회
    · 수록지 정보 : 카프카 연구 / 32호 / 99 ~ 120페이지
    · 저자명 : 장희권, 하정화

    초록

    발저는 후기산업사회에서 봉급생활자로 살아가는 수많은 개인들이 직장 내에서 받는 상처, 열등감 콤플렉스, 이로 인한 인격장애와 우울증 등을 문학적으로 그려내면서 동시에 이들의 내면적 고통이 독자에게 꾸밈없고 진솔하게 전달되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편지’라는 수단을 이용한다. 글쓰기는 일종의 자기고백 혹은 고해성사처럼 과거를 회상케 하고, 이 과정에서 상처로 얼룩진 한 영혼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타인과의 관계를 분석적으로 재조명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과정의 최종 단계는 자아성찰과 고통의 치유이다. 한편, 페터 데메쯔는 소외화와 인간성의 왜곡에 괴로워하며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하듯 글쓰기에 임하는 호른의 모습이 약혼자 펠리체 바우어 Felice Bauer에게 글을 쓰던 카프카의 ‘글쓰기 투쟁 Briefkampf’을 연상시킨다고 말한다. 사실 카프카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발저는 소설 속에서 수차례에 걸쳐 카프카의 일기의 내용을 인용하고 있다. 편지를 쓰는 호른의 기본적인 태도는 글쓰기를 통해 삶을 대신한다는 입장이다.
    문학사에서 치료행위의 수단으로써 글쓰기를 하는 것은 매우 애용되는 모티브이다. 18세기말에 간행된 칼 필립 모리츠 K. P. Moritz의 자전적 심리소설 『안톤 라이저 Anton Reiser』(1785-1790)는 결과적으로 글쓰기가 저자의 심리적 고통을 경감하거나 심지어 치료수단으로써 기능한 대표적인 예이다. 이 논문에서 다룬 『리스트 경에게 보내는 편지』를 비롯해, 한트케의 『소망 없는 불행』, 그리고 아담 베른트 A. Bernd의 『나의 삶의 기록 Eigene Lebensbeschreibung』(1738), 테오도 폰타네 T. Fontane의 『나의 유년시절 Meine Kinderjahre』(1893), 페터 바이스 P. Weiss의 『회복 Rekonvaleszenz』(1991) 등도 이 부류에 속하는 작품들이다. 무엇보다도 프란츠 카프카의 문학은 - 특히 『유형지에서 In der Strafkolonie』는 - ‘글쓰기와 존재의 고통’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했다고 한다.
    발저는 직장인들이 처절한 생존경쟁을 벌이는 경쟁사회의 배경과 그 밑바닥을, 즉 끝없는 전쟁과도 같은 사회의 사도마조히즘적인 살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발저는 앞선 그의 소설들에서 보여주었던, 우리에게 익숙한 그의 문학의 특징을, 즉 ‘인간에 대한 중단 없는 관심’을 다시 주제화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볼프람 쉬테 W. Schütte 역시 발저가 “실패로 끝난, 도스토예프스키적 의미로 볼 때 ‘우스운 실존상황’을 그럼에도 또다시 되돌아보는 것은 절망적인 사랑” 때문임을 강조하였다. 끝으로 이 소설의 사회비판적인 측면을 보면, 이 소설은 직장이라는 생존의 현장에서 인간들끼리, 경쟁자들끼리, 동료들끼리 서로가 서로에게 늑대가 될 수밖에 없는, 이른바 “사회물리학 Gesellschaftsphysik”(BL: 91)의 기본원칙을 드러내고 있다. 편지 속에서 낱낱이 드러난 적나라한 현실이 비록 우리가 인정하기 싫을 정도로 불편하다해도 그것이 이 시대의 엄연한 실제이다.

    영어초록

    Der Roman Brief an Lord Liszt ist z.T. eine Fortsetzung von Jenseits der Liebe. Die Angestelltenwelt, die in Jenseits der Liebe aus der Sicht des Protagonisten Franz Horn dargestellt wurde, wird hier noch konkreter gezeigt. Walser hat im Brief an Lord Liszt u.a. eine altbekannte Themenkonstellation wieder aufgenommen, die er in seinen frühen Romanen schon benutzt hatte. Walser zeigt hier den Leidensprozess bzw. die bedrückte Existenz eines mittleren Angestellten in der Berufswelt sehr präzis. Der Protagonist Horn als ein leitender bzw. leidender Angestellter macht uns das eigene katastrophenartig erfahrene Schicksal anschaulich. Die Entfremdung und psychische Erkrankung bei Horn ist ein repräsentatives Phänomen in dieser Epoche.
    Mit Hilfe des Selbstgeständnisses gelingt es Horn, eine psychische Befreiung zu erreichen. Er schafft es, gegen Ende des Briefes seine bisherigen Erfahrungen am Arbeitsplatz in eine sog. ‘Gesellschaftsphysik’ - oder ‘Wesensmathematik’ - zusammenzufassen, die besagt, dass jeder ‘die Foltermaschine’ gegeneinander betreiben muss. In der Gesellschaftsphysik heißt es etwa: “Zwischen Konkurrenten ist Freundschaft nicht möglich” oder “Der Mißerfolg seines Konkurrenten ist der Erfolg des Erfolglosen”. Damit ist ein Einblick in die Ethik der bundesdeutschen Geschäftswelt gewährt.
    In Horns Brief geht es größtenteils um die Bewältigung der Vergangenheit am Arbeitsplatz. Er schreibt im Brief über seinen und Liszts Abstieg in der Firma, seine zunehmende Arbeitshemmung und innere Leere, um sich Liszt zu erklären, somit auch um sich über sich selber klar zu werden. Hier versucht Walser durch die Betonung der Machtmechanismen dem Leser aufzuzeigen, wie das Bedürfnis nach Liebe und Freundschaft zerstört werden, und wie groß das Verlangen nach Gemeinsamkeit, nach Selbstverwirklichung ist. Der Brief wird am Ende nicht abgeschickt, sondern im Schreibtisch versteckt.
    Jedoch hat der Brief bei dem Schreibenden ein wichtiges Ziel erreicht. Indem er die Machtbeziehungen in der Gesellschaft an den Pranger stellt, ist der Schreibprozess für ihn zum Heilungsprozess geworden, da er dem Schreibenden Selbstdarstellung und -verbergung ermöglicht. Für Horn ist der Schreibprozess ein Akt der Selbst-Therapie, der an die Gesprächsmethode der psychoanalytischen Heilkunde erinnert. Walser bringt in Form eines Briefs die Deformationen eines Menschen und letztendlich seine Heilung zu Papier. Wir verfolgen den unerbittlichen seelischen Kampf in der Angestelltenwelt mit. Die im Brief gespielte Situation zwischen den beiden Männern Liszt und Horn ist ein repräsentatives Bild für die psychische Hierarchie einer Angestelltenwelt, die wohl reale Machtverhältnisse überdauert.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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